한국이란 나라가 처음 생겨날 때부터 원래가 빠라크 건물이었다.

이승만 일파가 코쟁이들 등에 업혀 건국이랍시고 나라를 세울 때부터 미군 군수물자 빡스로 쓰고 버린 나무쪽을 주어다가 대강 얼기설기 지어 놓은 학꼬방이었다.

우리네 풍속으로는 통나무를 찍어다가 흙과 버무려 귀틀집을 짓는데, 왜놈들은 통나무를 얇게 켜서 판자 쪽으로 벽을 막아 집을 짓는다.

꼭 그 왜속(倭俗)을 따라, 초가삼간 토담집도 귀틀집도 아닌 판잣집 학꼬방을 지었던 것이다.

이승만이야 해방되고 어수선한 판에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치자.

그동안 윤보선 장면 박정희 전두환 그리고 문민정부라는 김영삼이를 거쳐, 이명박근혜 등이 한자리하는 동안 77년의 세월이 흘렀다.

동양식 계산으로 하면 3세대가 지났고 서양식으로 해도 반세기 50년을 훨씬 넘긴 1세기에 가까운 80년이 다 되어 간다.

이제 제정신 차리고 제 살림 제가 할 때도 된 것이다.

모든 생명이란 저대로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생명인 것이다.

이 세상에 몇천만 가지의 여러 종(種)의 생명이 있다.

그 생긴 모양이 다 다르듯이, 생명은 개체 저대로의 특성이 있다.

인간에게는 그 특성이 강조된다.

인간에게는 제 몸의 주인이 되는 특성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특성은 제 몸을 제 스스로 움직이는 자의식, 주체성이 있다.

식물에는 개체대로 서로 다른 저 만의 독특한 본성(本姓)이 있고 동물에게는 서로 다른 개체별 본능이 있다.

인간이 저만의 고유한 독립성 주체의식이 없으면 동물 짐승이 되는 것이다.

생명은 독립을 전제로 태어난다.

인간은 뭇 생명체 중에서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독립성이 없고 주체성이 없다면 그것은 한갓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나라 국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운 인간 공동체이다.

여러 개의 독립성 수많은 주체성이 모여서, 하나의 큰 덩어리 독립성 주체성으로 뭉쳐 세운 것이 바로 나라 국가가 되는 것이다.

독립성 주체성이 없는 나라 국가는, 본질적으로 나라 국가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라와 국가는 독자적인 나라 이름 나라 깃발이 없다.

스스로 서 있는 독립 국체(國體)일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통치 수법도 매우 매끄럽게 발달하여, 독립성 주체성이 없는 종속국가에 국호(國號)와 국기를 허용하여 자주국가로 거짓 꾸미기를 잘한다.

유엔에도 가입을 시키고 외교 행위도 독자적 행보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다.

특히 미米자본제국 산하 블록에 속해 있는 ‘위장식민통치’ 종속국가들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미국米國은 세계 제2차대전을 계기로 영국을 대신하여 명실공히 세계 제일 패권국이 되어, 아시아 침략의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을 했다.

1898년 스페인으로부터 필리핀을 할양받은 후, 아시아 침략에 맛을 들인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남녘을 불법 점령하고 나선 것이다

6·25전쟁을 빌미로 유엔의 탈을 쓰고 서울 용산에 둥지를 틀고 앉아 장장 77년 동안 식민통치를 자행하고 있다.

원래 식민 지배를 즐기는 제국주의자들에게 정의(正義)는 없다.

예의(禮儀) 도덕, 아량과 자비, 선의(善意)는 더더구나 없다.

미米제국주의자들의 목적은 약한 자를 짓밟고 억압하여, 일 시키고 부려 먹고, 약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의 수탈, 자신들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고 배를 채우자는 것이다.

식민제국주의자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다.

그들은 아주 본질적으로 음흉하고 악독하다.

전쟁을 일으켜 사람 죽이는 것을 즐기고, 인류가 가난하고 병들고 불행하게 사는 것을 조장하여, 이를 자신들의 세력 확장에 이용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끝없는 자본시장의 확대를 위해, 생산수단 생산품 제조 판매에 끊임없는 경쟁을 유발, 인간 정신의 황폐화 자연환경에 무한 공해 배출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런 자본제국주의를 숭상하고 거기 빌붙어서 민족을 배반하고 제 나라 제 조국을 팔아넘기지 못해 안달이 난 매국노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 되었다.

일제강점시기 일본에 빌붙어 벼슬을 하거나 친일 사업으로 민족을 수탈, 돈을 벌었던 자본가의 후손들이 토착 왜구가 되어, 남쪽 사회의 아주 튼튼한 보수 꼴통층이 되었다.

조국 해방 독립운동을 한 애국자들의 후손들은 거지가 되어 3대를 빌어먹는다는데, 해방투쟁 조국 독립에 헌신한 열사 투사들을 잡아 가두고, 고문하고 학살을 감행한 자들의 후손들은, 남쪽 사회의 기득권층 귀족 떼거리가 된 것이다.

돈 있고 권력 있는 이들 친일 친미 기득권 떼거리들이 밀어 올린 대표 주자가 바로 윤석열이라는 위대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친미 친일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아마 가장 뛰어난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부인 역시 대단한 대학에서 대단한 박사논문으로 학위를 딴, 대단한 학벌을 자랑하는 대단한 여성계 인물이다.

그가 차려입은 옷 모양새를 보면 더욱 그가 대단한 여성계 인물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대단한 박사 부인의 조언 때문인지, 존경하는 무속 도사의 영향 때문인지, 위대한 윤석열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은, 일마다 남다르게 낯설고 유별나다.

빠라크 건물이긴 하지만, 한 나라의 최고 방위본부 국방부 건물을 하루아침에 빼앗아 앉는가 싶더니, 외교의 산실인 외교부장관 공관을 말씀 한마디로 본래 주인을 몰아내 버리는 위력을 보이셨다.

각부 장관들을 임명하는데도 청문회고 야당의 의견이고 모두 다 무시되었다.

국민이고 경찰이고 발아래 뭉개대고 을러대서 목에 힘주고 기소, 공소, 압수수색에 능한 검사 출신들에게만 활짝 열린 ‘등용문’이 되었다.

그것도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잖은, 찬 바람이 씽씽 부는 새파란 애송이 검사 출신을 각별 총애한다는 세평이 돌았다.

4·19혁명 직전 자유당 때 이승만이 내무부 장관에 임명한 최인규를 연상케 하는 인물이었다.

이 나라 법조계에도 인물이 고갈되어 사람 종자 메말랐는지, 검은 테 안경까지 꼭 최인규를 빼닮은 송사리 한 마리가, 하룻강아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판이다.

선거 때 20, 30 청년 표 얻겠다고 젊은 대표 세워 놓고 청년을 현혹하더니, 드디어 윤핵관과 부딪쳐 핵분열을 일으키고 말았다.

윤석열의 ‘내부총질’에 젊은 대표 이준석의 가처분 판결 날벼락 폭탄이 떨어진 것이다.

이 모두가 입에서 젖비린내나는 것들의 망동이라.

행정자치부 장관이라는 자는 주먹구구식 행정에 사랑 방식 구태자치에 매달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한창 시정의 여론이 시끄럽다.

전두환의 군사통치 시절 대학생 밀정 프락치를 만드는 ‘녹화사업’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향수를 못 버리고 경찰국을 신설, 그 시절 변절자, 정신 파탄자를 그 경찰국장 자리에 앉혔다는 것이다.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위대하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은 나랏일, 국정, 국민의 살림살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장난질 비슷하게 대강대강 하는 방식으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진지하지도 심각하지도 않다.

전혀 진실성 성실성이 보이질 않는다.

정권 잡고 우선 벼슬자리 높은 자리 앉아서 우선 마냥 좋기만 하고, 시간만 지나면 되는 것이고, 나라고 민족이고가 없는 것이다.

그저 한 자리 해 먹고 우쭐거리면 되는 것이다.

역사가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니고, 몽둥이 들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들을 심판하여 감옥에 보내는 것도 아니다.

지난 역사 보면 친일파가 대대로 잘살고, 숭미주의자들이 지금도 크게 득세를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무조건 한미동맹만 잘 챙기고, 일본 어른들 이익만 잘 찾아 거기 복무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米國이 시키는 대로 비핵화 노래나 부르고 민족통일은 영원무궁토록 안하는 것이다.

‘국민의 힘’이란 어리석은 국민들 잠시 속이는 것이고, 절대 맹세코 ‘국민의 짐’이 되는데 총매진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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