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30.1% vs 국민의힘 김태우 29.9%
진보당 권혜인 7.7% + 정의당 권수정 5.5% + 녹색당 김유리 2.5% = 15.7%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 가상대결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30.1%,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9.9%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거대 양당에 도전장을 낸 진보3당(진보당, 정의당, 녹생당)도 지지율 합산 15.7%를 기록했다. 특히 진보당 권혜인 후보가 7.7%를 얻어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정의당 권수정’(5.5%), ‘민생당 김영숙’, ‘우리공화당 이명호’(각 3.0%), ‘녹색당 김유리’(2.5%)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18.2%(없음 11.1%, 잘 모름 7.1%)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국민의힘(29.2%), 정의당(5.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15.5%(없음 12.2%, 잘 모름 3.3%)였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공무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8월 광복절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됨에 따라 김태우 전 청장이 다시 출마하는 기이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정당 후보 적합도 및 여야 후보 가상대결 등을 조사했다. 2023년 8월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서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70%)·유선RDD(3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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