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북한(조선)의 키워드 ‘정면돌파전’ 10문10답(8)

1. 정면돌파전은 새로운 길인가?
2. 정면돌파 정신이란?
3. 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인가?
4. 정면돌파전이 경핵병진전략과 다른 점은?
5. 북이 알아차린 “미국의 본심”이란?
6. 북의 외교군사적 공세는 어떻게 진행될까?
7. 북이 경제체계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8. 북이 주요 경제부문에서 제기한 과제는?
9. 과학기술과 자력갱생의 관계는?
10. 왜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이 없었을까?

이번 주제는 5차 전원회의 이후 진행된 1월 경제부문 사업에 대한 북의 보도를 요약 소개하는 방식으로 살펴보겠다.

1. 개요

먼저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1월 상순계획 완수”라는 제목으로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공화국의 경제전선에서 새해진군의 첫시작부터 혁신적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종합해서 보도하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새해 첫 전투에서부터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세차게 일으켜 1월 상순계획을 120%로 완수”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는 1월 상순 주체비날론, 카바이드생산계획을 각각 168%, 106%로 초과완수”
“청천강화력발전소, 동평양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맹렬한 돌격전을 벌려 전력생산계획을 각각 124%, 105.8%로 넘쳐 수행”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련일 실적을 올려 열흘간 석탄생산계획을 105%로 넘쳐 수행”
“첫날부터 150%의 생산실적을 낸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제사공들은 매일 새 기록을 돌파함으로써 10일에는 계획의 1.8배에 달하는 비단실을 생산하는 성과”
등이 그것이다. 

또한 “평양창광옷공장, 만경대피복공장, 모란피복공장을 비롯한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 산하 10여개 피복공장이 재단품의 재질, 형태별특성에 맞는 기대조작방법들을 적극 활용하고 사회주의증산경쟁운동을 실속있게 벌려 130%이상의 일정계획수행률을 기록”
“신의주시, 곽산군, 구장군, 창성군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여러 시, 군에서는 거름생산계획을 일정보다 1.5배로 끌어올리였으며 흙깔이, 영농자재확보 등을 동시에 내밀어 올해 농사에 필요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마련”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2. 공업

북에서는 올해 용을 써야 하는 부문으로 금속을 들었다. 북 언론은 새해 벽두부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 파철을 모아서 보내주는 운동과 황해제철소 노동계급의 증산에 대한 결의발언들을 소개했다. 

화학공업에서는 1월 7일 보도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한 사실을 보도했다. 여기에는 김재룡 내각총리와 장길용 화학공업상이 동행했다. 
순천린비료공장은 고농도린안비료를 대량생산하는 현대적인 공장건설인데, 현재 마감단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도 맞먹는 아름차고 어려운 대상건설과제”를 “자력부강, 자력번영사상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해가고있는 우리의 믿음직한 과학자, 기술자, 로동계급의 혁명적투쟁본때를 접하니 마음이 더더욱 든든”하다면서, “정면돌파전사상이 제시된 올해에 제일먼저 돌파구를 열고 승리의 기발을 꽂는 전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한다.

전력부문에서는 순천화력발전소에서 매일 전력생산계획을 105%이상 넘쳐 수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여기서는 고온공기-무연미분탄연소안정화기술을 확립한데 기초하여 호기당 출력과 전력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가며 생산을 늘이고 있다고 한다.

동평양화력의 경우도 새해 첫 한주일간 전력생산계획을 112.1%로 초과완수했는데, 여기서는 미분화계통설비들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미소중유착화기술을 도입하는 등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자체의 기술역량으로 통합생산지휘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밀고나가고 있다고 한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도 15일까지 1월 전력생산계획을 102%로 완수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3호발전소의 경우 겨울철조건에 맞게 수력구조물관리를 짜고들어 적은 물을 가지고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력생산을 1.1배 이상 늘렸다고 한다.

한편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서는 생산돌격전에 진입하여, 동랭간압연기, 대형연신기의 정상가동과 보수정비가 깐지게 진행되어 일정계획을 각각 123%, 134%로 초과수행하였고, 전력케블심선연선기, 통신케블총연선기 등에서도 생산이 1.3배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기계부문에서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가 ​대상설비생산을 혁신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선행공정인 주물생산이 유도로들에 대한 기술관리운영을 강화하여 주물생산량이 늘고 있다는 것, 대치차 등 주요생산공정에서 사회주의 경쟁이 맹렬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 각종 장비와 설비이용율을 높여 가공계획이 매일 1.2배 초과완수되고있다는 것 등을 강조했다.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경우 지난해 12월 장비들을 새로 도입하여 많은 강재를 절약하면서도 축기둥토시부속품가공시간을 줄여 객차, 대차조립속도를 종전보다 3.5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 관광용축전지차생산도 활발하다.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의 경우 앞면재료문제를 유리섬유강화수지로 해결했고, 관광용전기차는 “모든것이 생소한 조건에서도 이들은 어려운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짧은 기간에 새로운 관광용축전지차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하였다.

채굴, 석탄생산에서도 증산투쟁이 진행되었다.

마그네사이트를 생산하는 대흥청년영웅광산의 경우 북두분광산 노천채굴장에서 10만산발파를 성과적으로 진행했고, 마그네샤크링카분공장에서도 소성로들에 불을 지피고 크링카생산을 줄기차게 내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경우 40만산대발파를 진행하여 제철, 제강소들에 더 많은 철정광을 생산하여 보내줄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오석산화강석광산의 경우도 매일 2배이상의 생산실적을 내면서 16일까지 1월계획을 140%로 넘쳐 수행하였다. 여기서는 겨울철에도 원석채취를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방안을 세운 것을  강조했다.
서창청년탄광에서는 지난해말까지 벨트갱건설을 성과적으로 끝내고 새해 첫 전투부터 벨트콘베아에 의한 석탄운반을 시작하였고, 운탄능력이 높아지자 석탄생산에서도 실제적인 앙양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창탄광에는 석탄공업성과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적극적인 방조도 있었다고 한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의 경우 새해 보름동안 계획보다 수천t의 석탄을 증산하였고, 2.8직동청년탄광은 계획보다 1500여t이나 더 많은 석탄을 캐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것은 계획보다 120%이상을 넘쳐 수행한 것인데, 갱마다 채굴조건에 따라 집중력 있는 작전지휘, 다음교대도와주기운동 등 대중운동, 막장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혁신안 도입 등의 결과들이라고 보도했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제남탄광은 10일동안 계획보다 107%, 수천t의 화력탄을 증산하였다.

경공업의 경우 몇 가지 사례를 통해 2020년 양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새해 첫날부터 천생산계획은 120%, 방적실생산계획은 100%로 수행하며 기세를 올렸다.

제과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평양곡산공장의 경우 새해 첫 한주일간 생산계획을 105%로 넘쳐 수행하였다.
선질후량의 원칙을 앞장세우고 있는 옥당직장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진공농축기를 개조하여 진공도를 높이고 낮은 온도에서도 짧은 시간에 농축을 진행하고 있다. 사탕직장은 연일 1.3배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공무직장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벌여 수명이 3배이상인 급수뽐프를 창안제작하였다고 한다. 열관리직장은 재처리관을 새로 설치하고 제품생산에 필요한 증기를 원만히 보장하였으며 가공직장, 물엿직장, 과자직장을 비롯한 여러 직장에서도 매일 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평양수지연필공장의 경우도 종류별 질적지표를 세우고, 모든 공정에서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질개선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정확히 포착하고 제때에 풀어나가면서 새형의 필기도구들을 생산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자체의 힘으로 형타들을 새로 제작하기 위한 사업도 완강하게 밀고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는 가까운 시일안에 모든 필기도구들의 질을 국제품질인증을 받을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세우고 질개선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시 선교구역과학기술위원회아래 비품제작소 역시 아동용가구제품들을 아이들의 동심에 맞게 특색있게 창안제작하여 내놓았다. 여기는 지난해말 《각 도건재전시회-2019》에 아동용가구제품들을 출품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확대축소식아동침대는 가구제작기술발전의 세계적추세를 반영하여 보다 원활한 생활공간과 사용의 편리성이 보장된 기능형가구이다. 주요 특징은 계단식 침대들을 책상서랍처럼 열었다닫았다 하게 되어있어 평상시에는 닫아서 어린이들의 놀이탁으로, 잠자는 시간에는 열어서 잠자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은 현대적 공장건물들과 생산공정을 갖춘 곳이다.
감자가루생산을 위한 보일러가 순환비등층보일러라는 것인데, 국가과학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설계와 기술로 실정에 맞게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가루직장은 유리벽을 통해 생산현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되어 있다.

새해 새로 준공하거나 개건 현대화된 공장들도 보도되었다.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은 개건현대화공사가 마감단계(90%)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연간 수백t능력의 김치공장이 새로 준공되었다고 알렸다. 이곳 생산건물에는 배추김치와 깍두기생산공정, 양념가공공정, 종합조종실, 제품견본실 등이 갖추어져 있고, 지하에는 배추와 무우저장고, 용기창고도 있다.
남포샘물공장도 새로 준공되어 준공식까지 마쳤다. 룡강군 오석산기슭에 위치한 이 공장은  정제, 주입과 포장, 수지병생산을 동시에 흐름식으로 할수 있는 공정과 설비들이 잘 갖추어져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절약형 기계와 장치, 시설에 대한 보도도 있었다.
신의주교원대학 정보기술교류소는 새로운 연유절약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올해 특허권을 획득한 새 연유절약기는 15%이상의 연유를 절약함과 동시에 출력과 연소효률을 높여주며 배기가스량도 줄이게 하는 장점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인민군 5월27일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이미 경제효과가 증명되었고, 이제부터는 북에 있는 모든 윤전기재들에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함경남도 광명성제염소에서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닷물 농축공정을 확립한 소식도 알렸다.
매우 큰 규모의 이온교환막을 설치함으로써, 바닷물을 농축한 다음 결정지에서 소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짠물이 허실되는 현상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는데, 여기에다 전력을 쓰지 않고 짠물수송과 염산공급을 할수 있는 체계도 갖추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노력과 부지를 크게 절약하고 소금생산은 훨씬 늘어난다는 보도이다.

3. 농업

지금 북에서는 새해 농사준비가 한창이다.
함경북도는 1월 21일 현재 140여만t의 자급비료를 생산하고 중소농기구, 영농자재확보 등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함주군, 영광군, 고원군, 덕성군을 비롯한 함경남도 협동농장들에서도 우량품종의 종자를 확보하고 《신양2》호 복합균에 의한 남조류발효퇴비와 수백t의 물거름을 생산하여 지력을 훨씬 높이고 있다고 한다.
개성시 신광협동농장에서도 짧은 기간에 저류지공사를 꿑내고 수백t의 거름을 생산하여 드넓은 포전들에 냈고, 애포, 상도, 옥산, 삼거, 덕수협동농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3배에 달하는 거름을 마련하였으며 노력과 기계수단들을 집중하여 냉습지개량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거름생산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전문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새해 첫 한주일동안 생산한 거름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도도 14만 6000여t의 도시거름을 협동벌들에 실어냈다고 한다. 황해북도안의 도급기관는 새해 첫 하루동안에만도 도적으로 1만 5000여t의 도시거름을 장만하였다고 알렸다. 신의주시, 룡천군, 단천시, 덕성군,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등에서도 농장들에 도시거름을 집중수송하였다. 자강도에서도 현재까지 11만여t의 거름과 많은 농기구들을 협동농장들에 보내주었으며 개성시에서는 주변농촌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군중적으로 활기있게 벌려 농촌지원사업들이 열띠게 진행되고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는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가 진행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에 축하서한을 보냈다.
총화회의에서는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한 농업전선에서의 다수확경험들을 교환하고, 증산의 예비들을 많이 찾아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중요하게 토론된 사항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육종연구사업을 재배기술연구와 결합하여 진행하여, 각이한 재배형식과 기후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 수 있는 우량종자들을 육종”
“우량품종을 받아들이는 사업을 앞세우고 토지이용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도록 재배방법을 혁신할 때 산간지대농사에서도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수 있다는 경험”
“선진적인 다수확농법을 대담하게 도입하고 농사에 실지 이바지할수 있게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알곡소출을 높임으로써 과학농사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확증한 점”
“과학농사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전개하는것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길이라는 점, 과학농법대로만 하면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쌀, 우리의 자원으로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신심도 더욱 높아졌다는 것”
“농장의 구체적 실정에 맞는 과학적인 경영전략을 세우고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지대적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해나가며 농사의 직접 담당자인 농장원들을 과학농사의 주인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
“농업과학기술보급이 과학농사를 떠미는 추진력으로 되고있는 조건에서 농업과학기술보급사업을 과학적이고 실리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진행해야 함”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것을 풀어나가며 농기계작업소를 농업전선의 병기창으로 꾸리고 농사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여나가는 과정”
“모래와 자갈만 뒤덮여 농경지라고 부르기 힘들던 땅에서 알심있게 농사를 지어 많은 소출을 내는 과정을 통하여 땅을 자기의 피와 살점처럼 귀중히 여기고 과학농사의 주인이 될 때 저수확지란 있을 수 없으며 중, 산간지대에서도 얼마든지 다수확을 낼 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경험”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실시와 선진영농방법의 도입을 실정에 맞게 하고 농장원대중의 의사와 요구를 농사작전에 정확히 반영하여 고지대, 산간지대와 같은 저수확지에서 혁신을 일으킨 경험”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 두벌농사방침을 관철, 모든 농사일을 알심있게 하여 지력이 낮고 냉해가 심한 포전들에서 많은 소출을 낸 경험” 등이다.

농업관련 한 두 기사를 추가하면, 평성수의축산대학에서 고체비료보다 더 우월한 복합영양활성제를 연구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 복합영양활성제는 종자의 생활력과 뿌리발육, 빛합성능력, 불리한 온도에 견디는 성질과 김억제효과를 높여 식물체내에 축적되는 유기물질량을 늘임으로써 먹이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평양버섯공장에서 새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10%의 버섯생산실적을 기록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4. 과학교육보건문화

1월 21일 4.15기술혁신돌격대운동개시 40돐기념 전국기술혁신경기총화가 진행되었다.​
기술혁신경기는 지난해 2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는데, 전력, 석탄, 금속, 화학, 기계, 건설건재, 채취공업부문과 철도운수, 농업, 수산, 경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에 조직된 530여개의 4. 15기술혁신돌격대가 참가하였다.
작년 10개월간의 기술혁신경기는 자체의 과학기술력과 자원에 의거하여 원료, 자재, 설비의 주체화,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다그치고 중요기술경제적지표들을 갱신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경기기간에 3,500여건의 기술혁신목표가 수행되고 수백건의 가치있는 발명, 창의고안이 현실에 도입되었다.

평양교원대학은 지난 2년간 창조한 실리있고 우월한 교육방법들과 백수십건의 교육과학성과들을 1,760여개 단위에 보급일반화하였다고 보도했다.
소학교수업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100여가지의 정황을 가상교수체험체계에 보충하고 인공지능기술과 증강현실기술이 결합된 60여건의 교수매체를 새로 제작하여 모의수업과 실지수업의 차이를 줄이면서 교수실천능력을 높여나갔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교수방법을 창조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속에 소학교학생들의 지능을 종합적으로 높이는 로보트교육방법이 창조되었다.
나아가 가상놀이기구를 이용한 놀이지도방법, 학생들이 착상한 지능계발수법들의 활용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 등도 교수에 구현되었다고 한다.

자질향상열풍, 실력경쟁열풍속에 백수십명의 교원이 10월8일 모범교수자, 새교수방법등록증소유자가 되었고, 전국적인 발표회, 전시회들에서 180여건의 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교원대학은 2018년에 10대정보화모범단위가 되었다.
평양교원대학은 만경대혁명학원과 평양초등학원을 비롯한 학원들과 전국의 교원대학, 소학교, 유치원들에 30여종에 1만여점의 교육용프로그램과 교편물을 제작해주었다. 그리고 수만부의 어린이지능계발연습장을 교원양성기관들에 보내주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작년 한해동안 전국100여개 교육기관에 수많은 실리있고 우월한 교육방법을 보급일반화되었다고 보도했다.

보건부문에서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도했다.
묘향산의료기구공장과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평양제약공장을 비롯하여 의료기구공장, 제약공장들을 높은 수준에서 개건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경우 나라의 의료기구공업에서 선도적역할을 하는 본보기공장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한편 전국각지 의료용소모품공장들을 새로 건설하고 고려약공장들을 개건하고 있으며 나라의 자원에 의거하여 의약품과 의료용소모품, 시약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있음을 알렸다.
또한 평양의학대학에서 개발한 치과용고주파유도원심주조기와 같이 현대적인 새 의료기구들을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있다는 것, 전국적인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확대하며 어린이질병종합관리방법을 비롯한 앞선 진단치료방법들을 적극 개발도입하여 어린이의료봉사의 질을 한계단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는 것 등등을 보도했다.

전통의학분야에서 정보기술을​ 접맥하고 과학화는 사업도 활발하다.
고려의학종합병원 정보기술교류소는 의료봉사지원체계 《고려의술》(3.5)를 내놓았는데, 고려의학의 전국적 먼거리의료봉사를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다기능화된  프로그램으로 인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고려의술》(3.5)은 고려의학부문 과학기술자료보급체계, 고려의학전자사전들에 대한 검색체계로 되어있다.

또한 휴대폰앱(지능형손전화기용프로그람)도 개발하였는데, 《고려의학대사전》(1.0)이 대표적이다. 이 앱은 의학상식을 넓혀주고 일상생활에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민간료법전서》(1.0)도 20가지 계통으로 나뉘여진 400여가지 질병들에 대한 민간료법이 상세하게 들어있는것으로 하여 매우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보육방조프로그램 《꽃망울》(1.0)은 2살이하의 애기의 발육상태와 건강상태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울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성과들은 고려의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봉사의 질을 보다 개선하여 사회주의영상의 주요징표인 보건사업을 추동하는 자랑찬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도 1월 10일부터 개장, 운영을 시작하였다.
휴양지의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에서는 물고기온천욕, 별장온천욕, 가족온천욕과 개별치료, 감탕치료, 파라핀치료, 모래욕치료, 물리치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스키장에서의 스키타기, 판스키타기, 썰매, 눈오토바이, 눈뻐스, 눈스케트타기와 승마공원과 조마장에서의 말타기, 탁구, 물놀이, 미니골프, 사격유희, 전자오락, 영화관람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외 1만여석의 관람석과 소조실 등을 갖춘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도 지난 16일 준공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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