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2월 28일 D-42
-정청래,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한 변명’
-“검찰, 김건희 증거인멸 방조하냐?”
-박찬대 “한동훈, 김건희 ‘코딱지’‥카톡 받았나?”
-한동훈, “RE100 모르면 어떠냐”‥권칠승, “걱정이 태산”
-진보당 “한동훈, 딸 ‘엄마찬스 스펙쌓기’의 진실은?”

정청래,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한 변명’

더불어민주당 공천 잡음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한 변명’을 발표했다.

“저는 한때 친노로, 친문으로 분류되었고, 지금은 언론에서 친명으로 분류한다”면서 “언론들 입맛대로 똑같은 정치인을 어떤 때는 친노로, 어떤 때는 비노로, 친문으로, 비문으로, 친명으로, 비명으로 낙인찍기 장사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개혁 진보세력 국민들은 그 상징과 깃발인 김대중을 사랑하고, 응원하고, 노무현‧문재인을 지지하고 지켰고, 지금은 ‘이재명을 지키자’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꿈을 향해 이재명의 깃발을 지키고자 한다”면서 “이재명 깃발로 총단결하여 시대적 소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년 전 총선에서 친문 아닌 국회의원 후보 있었습니까? 그런데 이재명은 안 됩니까?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대한 몰이해고, 역행”이라고 일갈했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무실 폐쇄‥“명백한 증거인멸 시도”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한 장소였던 사무실이 최근 폐쇄되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누가 봐도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라면서 “일반인이 이러했다면 당장 구속영장 청구까지 신속하게 했을 검찰은, 도대체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감감무소식”이냐고 따졌다.

이어 “언제부터 검찰이 범인의 증거인멸을 대놓고 방조했냐?”며 “검찰은 증거 인멸을 한 김건희 여사를 즉시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최소한의 일관성과 형평성이 있다고 평가받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한동훈, 김건희 ‘코딱지’‥카톡 받았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자신은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눈 밖에 날까 전전긍긍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애처롭다”라며 “참 좀스럽고, 찌질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검찰 재직 시 직장 상사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332회 카톡을 주고받았을 정도로 친밀함을 과시하는 사이였다”면서 “일반적인 상식선을 벗어나는 관계라, ‘김건희 껌딱지’라도 되는 줄 알았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번에 김건희 여사로부터 정정보도 청구하라는 카톡이라도 받은 것입니까?”라고 일갈했다.

한동훈, “RE100 모르면 어떠냐”‥권칠승, “걱정이 태산”

“RE100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떠냐”라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비판이 쏟아진다.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이 정도면 ‘무지하다’가 아니라 ‘무식하다’라고 봐야 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RE100은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모른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탄식했다.

신지혜 새진보연합 대변인은 “RE100 달성은 어렵다”라고 단정한 한 위원장을 향해 “유럽연합(EU)이 시행할 탄소국경세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보당 “한동훈, 딸 ‘엄마찬스 스펙쌓기’의 진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한겨레 기자 등에게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정했다.

한겨레는 한 위원장의 딸이 대학 진학용 스펙을 쌓기 위해 기업에서 노트북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경찰이 “허위 사실이라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최종 판단을 내린 것.

이와 관련해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해명을 해야 할 차례”라면서 “한동훈 위원장의 딸 ‘엄마찬스 스펙쌓기’의 진실은 대체 무엇이라는 건가? 경찰은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라고 지적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제 딸은 인턴 활동 시간이 정확한지 조사한다는 이유로 검찰이 딸의 일기장·고교 생활기록부·체크카드·신용카드 모두를 내역을 조사했다"면서 “조국 딸을 수사한 만큼 한동훈 딸을 수사해야 공정에 부합하는 거 아니냐”라고 항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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