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슈 브리핑] 2월 7일 D-63
-꼭두각시 한동훈, 움직이는 건 김건희
-한동훈 “합의한 적 없다”…“합의 사항 아냐‥이것도 모르나”
-한동훈이 정한 검사독재의 기준
-이재명 “유죄 확정되자 사면, 사법제도 왜 필요?”
-방통위원 2명이 YTN을 민간기업에 팔아넘겨
-꼭두각시 한동훈, 움직이는 건 김건희
-윤석열 대담, 대본 없이 하다보니

한동훈,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사실은 ‘김건희 경호’ 문제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 있다’는 발언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초래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국민 걱정’의 실체를 정확히 밝혔다.

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저열한 몰카(몰래카메라) 공작이 맞다”면서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국민들 걱정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해달라’고 묻자 “생각하신 그대로”라며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라는 것이 김 여사의 경호 문제라는 것.

명색이 여당 대표격인 분이?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제도 하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뜬금없이 “선거제는 합의해야 한다“라며 ”저희는 거기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라고 준연동형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지금의 제도가 준연동형제도이기 때문에 따로 합의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한 위원장이 선거제를 이해는 하고 있는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는 있는지가 참으로 걱정”이라면서 “명색이 집권여당의 대표격인 분이 정치 현안에 대한 이해가 이리 부족합니까?”라고 일갈했다.

한동훈이 정한 검사독재의 기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 대표가 만약 구속되면 ‘검사독재’가 맞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이 대표를 구속하려 했던 과정 또한 검사의 독재 행태가 아닐까.

이재명 “유죄 확정되자 사면, 사법제도 왜 필요?”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특정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주역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댓글’을 달도록 지시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관진 전 장관이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유죄가 확정된 지 일주일 만에 사면을 단행했다”라며 “거부권도 남용하더니 사면권도 남용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죄가 확정되자마자 사면하면 사법제도는 왜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기춘, 김관진 피고인은 사면을 닷새가량 앞두고 상고를 포기했다. 덕분에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사면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방통위원 2명이 YTN을 민간기업에 팔아넘겨

YTN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변경됐다. 이에 방통위원 2명이 YTN을 민간기업에 팔아넘겼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현업단체는 “와이티엔 매각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즉각 법적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해 11월 YTN 최대주주 변경 신청이 접수됐을 때, 공공성 및 재무건전성 미흡을 이유로 심사 보류된 바 있다. 특히 2인 체제의 방통위의 YTN 민영화 추진은 불법이란 비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방통위원은 5명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과반인 3명이 결여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추천 몫 방통위원에 대한 임명을 거부한 결과다.

꼭두각시 한동훈, 움직이는 건 김건희

김경률 비대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 바쁘게 국민의힘은 진양혜 아나운서를 영입 인재로 발탁했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와 난잡한 사생활에 비유해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진 아나운서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 아나운서는 남편 손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마크 로스코 전시전'을 관람했고, 김 여사는 인스타그램에 진 아나운서 부부 사진을 올리며 "진양혜 언니 부부가 나란히 관람하십니다"라고 썼다. 진 아나운서와 김 여사가 인연을 맺은 건 2010년 서울대학교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0년 8월 AFP 7기로 입학해 이듬해인 2011년 3월 수료했다. AFP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인맥 형성의 장으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막후에서 진양혜를 인재 영입시켜 공천하고, 막후에서 김경율은 단칼에 공천에서 날리고, 윤석열 정부 여당을 움직이는 제1권력은 김건희 여사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꼭두각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이 끝나면 사라질 것이고, 윤석열 왕과 김건희 중전마마는 여전히 대한민국을 통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KBS 대담, 대본 없이 하다보니

  • 박장범: 대통령께는 아주 의미가 남다른 책장이겠네요.
  • 윤석열: 이게 이제 아버지가 이 우리 한국 경제 불평등에 대한 통계 분석에 관심을 많이 가지셨어요. 그래서 시장경제가 그 합리적으로 배분을 하지만 이 통계적인 불평등 지수가 어느 이상이 되면 그때는 그 시스템에 맡겨둘 수 없고 이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이제 들어가야 된다는 말씀을 늘 하셨는데 평생의 과제로 한국 경제 불평등 분석을 하셨습니다. 영국 고서를 뒤져가면서 라틴어 사전을 뒤져가면서 이제 번역을 하신 책입니다. 이게 정년 퇴임하시고 이 책을 꼭 번역을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이거 번역하시다가 황반변성이 와서 수술도 두 번 하시고 고생했어.
  • 박장범: 네, 대통령님. 이런 말 들어보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과 미국의 애플 사고 그다음에 가장 비싼 사과가 한국산 사과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과일값 굉장히 비쌉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어떤 대책들을 준비하고 계세요?
  • 윤석열: 우리가 지금 2%대로 물가를 지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바로 지적하신 것처럼 사과를 비롯한 이 과일들이 물가 관리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하여튼 비축 물량을 좀 시장에 많이 풀고 또 수입 과일들도 관세를 인하해서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많이 유입이 될 수 있도록 이런 정책을 지금 취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물가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그야말로 실질임금 또 가처분 소득이 물가가 오르면 줄어든다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여튼 국민들의 생필품 이런 생활물가에 대해서는 하여튼 규제 완화와 또 공급 정책을 통해서 물가 관리를 좀 적극적으로 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고요.
  • 박장범: 선거 때 대통령께서 후보자 입장에서 받았던 득표율보다는 상당히 낮은 지지율입니다. 
  • 윤석열: 그리고 뭐 또 전 세계의 정상들 이렇게 봐도 굉장히 정상에 대한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합니다. 왜냐하면 기대를 하고 그 자리에 국민들이 선출을 한 건데 그 기대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아무래도 그런 게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떤 방향이라든가 기조를 잡는 것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제게 어떤 기대를 하고 뽑아주신 분들 또 저를 안 뽑아주셨던 분들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는 어떤 정책 성과가 만들어져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뭐 그때그때 지지율보다는 전체적으로 대통령이 자기가 당선됐을 때의 지지율에 비슷한 수준까지 이렇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그 손에 잡히는 그리고 체감하는 이런 성과를 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하고 2022년 2020 2023년 하반기까지는 저희 국정기조를 제대로 정착시키는 걸 우선으로 하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현장을 저희가 중시하고 또 부처 간에 그 벽 허물기를 시행을 하면서 금년에는 더욱더 하여튼 국민들께서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어떤 정책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박장범: 개고기 식용금지법 관련해서 아무래도 이제 김건희 여사가 그 애견 그리고 이제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으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뭐 서로 얘기를 하시나요?
  • 윤석열: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나 제 아내가 이제 그 강아지를 6마리 키우면서 이제 뭐 자식처럼 생각하고 이렇게 하니까 우리 많은 견주들 또 개식용 금지를 반대하는 분들이 저와 또 제 아내에게 이 개식용 금지 입법화 운동에 좀 나서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고 그렇게 해서 집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고요. 저도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제 문화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걸 해야 된다고 이제 생각을 했고 저희 집사람도 여기에 대해서 꽤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박장범: 제가 뭐 두 분이 어떤 얘기를 하시는지는 잘 추측을 할 수 없지만 이 얘기는 하셨을 것 같아요.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그 조그마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또 봤고요. 이 영상을 본 국민들의 첫 번째 의아한 점은 당선 이후거든요. 대통령 부인의 신분인 상태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더군다나 시계 몰래카메라를 착용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대통령 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을까 이거는 의전과 경호의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사람들이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죠?
  • 윤석열: 글쎄 뭐 일단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인데요. 저희가 이제 그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한 6개월가량 살다가 이제 용산 관저에 들어갔는데 제 아내의 사무실이 그 지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거를 검색하는 검색기를 거기다가 설치를 할 수가 없었고요. 지금은 다 돼 있습니다마는 그걸 설치를 하면 복도가 막혀가지고 주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그걸 할 수가 없었고 그리고 제 아내가 중학교 때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셔가지고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뭐 친분을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 박장범: 방문을 접근했던.
  • 윤석열: 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또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 관저에 있지 않고 이렇게 사저에 있으면서 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제가 보기에는 좀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어떤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 그렇지만 저한테 만약에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를 했더라면 조금 더 저는 아직도 이 26년간 그 사정 업무에 종사했던 그 DNA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저라면은 조금 더 좀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뭐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하여튼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께 또 이거를 상세하게 설명드리기도 좀 사실은 지금도 이게 시간이 좀 짧은데 정말 이거 하나만 가지고 국민들께서는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올 수 있는 또 부정적인 그런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여튼 앞으로는 뭐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하여튼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하여튼 여기에 대해서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튼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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