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의 책임과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이익 부진까지 정리해고, 무급휴직 등의 방식으로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며 매각대금 챙기기에 급급했던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늘어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있다. ‘제1 국적기’ 대한항공의 상황은 어떨까?대한항공에 부담을 주는 애물단지는?‘대한항공’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갑질’, 그리고 ‘남매의 난’ 등이다.지난해 3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이후 조원태 회장-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경영권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동생 조원태 회장에 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항공업계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았던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산업은행은 지난 4월에 이어 2조 4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아시아항공에 투입하는 등 채권단 관리체제에 놓이게 됐다. 구조개편과 구조조정도 뒤따를 것이 예상된다.아시아나 부채 비율은 작년 말 1795.1%에서 올해 상반기 2366.1%까지 급증했다. 올해 2분기 화물 운송에서 선전하며 23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상반기 기준 268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
코로나19로 경제위기와 고용불안이 악화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항공산업. 그 직격탄은 항공산업 노동자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의 생존권 문제가 심상치 않다.위기가 닥친 원인엔 코로나19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내막을 살펴본다.[편집자]1)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이유가 궁금하다2) 아시아나항공, ‘제2 국적기’가 어쩌다가…3) 대한항공, 남매의 난 속에 감춰진 부채와 위기수년간 수십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1600여 명의 직원 규모로 성장해 온 국내 5위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그러나 지난 1분기 자본총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