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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미화원들이 정규직으로 일하게 되면서 국회 사무총장이 큰 절을 하는 사진이 최근 보도됐다. 비정규직 문제를 입법부에서 뒤늦게나마 정상화시킨 것은 박수갈채를 보낼 만하다. 비정규직 문제는 양극화, 불평등 속에 자살과 출산율 등 이 사회가 앓고 있는 고질적 병폐의 근원이다.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이명박근혜 정권하에서 기업프렌들리 정책이 강조되면서 악화된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으로 들고 나온 대권 지망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 입성을 노리는 정치인들은 정치, 재벌, 검찰, 언론개혁 등을 외치지만 노동자의 생존은 물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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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7.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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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이 밝았다. 새 해에 새 기분으로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가늠해 본다.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 익숙한 것, 많은 것에 대해서는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 가운데 같이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주변은 물론 전 인류를 포함해)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우리는 인간에 대해 나 자신, 가족, 친척이나 친구, 동포. 이민족, 외국인 등으로 나눠 생각한다. 그러면서 세계 인구가 70억 명인 것을 생각하게 되고, 많은 것은 그저 그런 것으로 여기고 만다. 흔하디흔한 인간에 대해 신비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동식물의 희귀종에 대해서는 귀하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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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7.01.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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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 -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끌어내리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촛불의 염원이 담긴 신조어다. 박근혜 게이트가 진행되면서 이 게이트는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모두에게 확인됐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회복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촛불에 동참한 시민이 1천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연말이다. 개혁과 개헌,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 청산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무엇이 먼저인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정하려 한다는 것은 너무 구시대적이다. 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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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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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게이트로 국정 중단과 혼란이 지속되면서 논란이 자명한 ‘박근혜표 정책’의 하나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미국은 강행할 방침을 내놓고, 중국은 보복성 조치를 한국에 취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귀추를 주시하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의결로 등장한 황교안 대행 체제는 사드 백지화를 요구하는 촛불과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합의한 데로 밀어붙일 태세여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한미는 15일 사드 배치 추진을 강행할 방침을 밝힌 반면, 중국은 사드 배치를 강력 반대하면서 한국 기업, 한류 스타, 중국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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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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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12일 심리를 신속히 하겠다면서도 시일이 오래 걸리는 법리인 변론주의를 내세웠다. 헌법기관의 자율성을 앞세우면서도 촛불과 양심 세력들이 요구하는 신속 결정을 외면한 것이다.헌재는 탄핵심판 관련 재판관 회의를 연 뒤 “탄핵심판은 변론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사자가 주장하는 쟁점을 모두 살펴봐야 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별적 심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헌재가 변론주의를 선택한 것은 자율 사항이다. 하지만 초미의 국가적 관심사를 처리한 논리로 그것이 타당할까에 대한 의문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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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2.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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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6차 촛불집회’가 정치권에 제시한 요구는 명쾌하고 준엄하다. 그것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 가결과 대통령 즉각 퇴진, 체포, 구속 등으로 압축된다. 만약 이런 과정이 속도감 있게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촛불 함성은 더욱 거세지고 무서운 횃불로 비화할 전망이다.‘6차 촛불집회’는 박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특검 수사를 거부할 돗자리를 깔면서 정치권 분열을 촉발해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 공작적 행태를 드러낸 것에 대한 전국적인 분노와 절망감, 헌정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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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2.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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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2백만 촛불을 능멸하고 있다. 국기를 문란케 한 중대 범죄의 피의자,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 검찰 수사 내용을 전면 반박하고 수사 받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국회에 대해 자신의 퇴진 일정 등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주권자인 국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다.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인 상황에서 국회에게 공을 넘기고 여야를 분열시키는 짓을 벌이고 있다. 더 나아가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를 하고 대구 화재 현장을 찾는 등 국정 장악력을 과시하는 뻔뻔스런 작태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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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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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몸통인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 최순실 일가와 문고리 3인방 등에 얽힌 의혹이 연일 언론 등을 통해 쏟아진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진실을 국민 앞에 자백하지 않고 침묵하면서 대통령직 유지에만 골똘해 하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대통령이 관련된 의혹은 대통령 본인이나 청와대 등에서 그에 대한 진실을 진솔하게 공개하면 즉시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대통령이나 문고리 3인 방, 최순실 등이 검찰 수사나 언론 보도를 통해 갖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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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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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전국 주요 도시, 그리고 세계 여러 곳의 교민 집회에서 공개적으로 그 직을 박탈당했다. 남녀노소 시민 1백 여만 명이 모인 광화문 광장의 시위 중심부는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질서 정연했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광장의 아무도 박을 대통령으로 여기고 있지 않았고 조롱하면서 빨리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만을 소리 높이 외쳤다. 박이 더 이상 청와대를 지키는 것은 국제적 수치이고 국정중단과 혼란을 심화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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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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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적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가 9일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돼 향후 한미 관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트럼프의 당선은 예상을 뒤엎은 것과 함께 그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강조한 미국익 우선이라는 신고립주의와 보호무역 강화 정책 등으로 지구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그는 특히 한미 FTA로 미국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의 재협상과 주한미군 주둔비를 한국이 100% 부담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언급해 이와 관련해 한국의 대처가 불가피하게 됐다. 트럼프는 내년 6월까지 신정부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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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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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게이트’는 21세기 국제사회에서 기상천외한 후진 정치로 회자되고 있다. 세계 주요 언론들이 무당에게 놀아난 대통령이라는 식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지구촌이 한국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비아냥대고 있다.참혹하게 국격을 망가뜨리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 나라 언론도 당연히 책임 추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돌이켜 보면 선거를 거친 대통령 위에 또 다른 대통령이 법과 행정 조직위에서 무당춤을 추는 일이 광범위하게 장기간 자행됐지만 대부분의 대중매체는 침묵했다. 언론이 눈을 부릅떠 정치와 자본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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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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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지만 또 다시 큰 실망과 충격을 줬다.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일체 언급치 않은 채 대통령 자신도 피해자라는 식으로 언급해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것이란 의혹만 증폭시켰다.박 대통령은 ‘박근혜 게이트’로 일컬어지는 이번 사태에 대한 담화 앞부분에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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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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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게이트의 종착점은 어디인가? 국내외의 경악과 분노 절망감을 유발한 무당정치의 정체가 속속 드러나지만 사태의 중심인물인 대통령은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여야가 분노한 불통 개각에 이어 청와대 보좌진 인사를 지속하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쪽의 행태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박 대통령을 지휘하는 듯한 유령과 같은 정치 배후세력의 정치 공작 움직임도 노골화되고 있다.박 대통령은 개각 등에서 공조직을 외면한 채 사태 수습을 총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존하는 것으로 비춰지는데 이 또한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는 것을 빼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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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1.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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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발 막장 드라마인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전 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여전히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검찰이 박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어 최가 귀국하는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그와 함께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모두를 경악케 한다. 이 나라에서 막대한 국비를 축내고 있는 국정원, 검찰, 경찰은 최가 귀국하고 유유히 잠적하는 것을 눈뜨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희대의 정치 범죄 혐의자인 최가 깜짝 쇼를 하듯 귀국하고 검찰이 하루 동안 서울에서 쉬도록 빌미를 준 것은 이 게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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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0.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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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박 대통령 자신이 최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공개적인 자백과 청와대 비서진이나 정부 문화체육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최에게 보인 절대 순종의 태도에서 박 대통령과 최가 어떤 관계였는지 명백히 드러난다.박 대통령과 최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얼마나 지독한 무속적 결속관계였는지는 박 대통령 취임이후 최가 비선 실세로 군림한 여러 증거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가 국정 전방에 영향을 장기간 미치는 시스템을 갖추고 국정을 농단할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통령의 최에 대한 절대적인 복속 또는 신뢰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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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0.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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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18년 장기 철권 독재자 박정희가 제 2인자 김재규에 의해 살해됐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2016년 10월 26일 박정희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 폭로로 향후 정상적인 정치 행보가 불투명한 상태다. 하야, 탄핵이나 심각한 레임덕, 식물 대통령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박정희가 정보기관을 앞세워 정보정치를 통한 독재 탄압을 일삼는 동안, 신변 안전을 위한 경호를 철저히 했지만 결국 자기가 신임하고 정보 정치의 하수인이었던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박 대통령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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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2016.10.26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