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2월 21일 D-49
-민주‧진보‧새진보, 비례정당 합의‥울산북구 진보당 윤종오
-홍준표, “의대 증원, 정부 대책 미흡”
-‘바이든-날리면’ 보도, MBC 중징계
-국민의힘 예비후보, “꼼수 공천 철회하라”

민주‧진보‧새진보, 비례정당 합의‥울산북구 진보당 윤종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비례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창당에 합의했다.

비례후보에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시민사회 4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기로 했다.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다음 달 3일 공동 창당한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거부권 폭주와 이념전쟁, 삼권분립을 무너트리는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어 내야 한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국회마저 장악하는 것은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재앙”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의대 증원, 정부 대책 미흡”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하는 ‘의정 충돌’에 관해 정부도 더욱 면밀한 분석과 계획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의사들이 왜 지원하지 않는지 분석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미흡했다”며 “의료수가 현실화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도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재 의대 정원이 3천 명인데 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거의 두 배 가까운 2천 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겠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날리면’ 보도, MBC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라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를 한 MBC 등 방송사에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공영방송 탄압의 선봉에 선 류희림 체제의 방심위가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답정너’ 심의”라며 “이는 ‘네 죄를 네가 알렸다’는 ‘원님재판식 심의’이며, 정권의 눈엣가시인 MBC 탄압에 앞장서며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음성판독 결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했는지 ‘날리면’이라고 했는지 판독이 불가능하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단정한 희대의 논리 모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꼼수 공천 철회하라”

단수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사를 찾아 “꼼수 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원칙 없는 불공정한 공천심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공관위가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단수공천 및 전략공천을 결정한 근거를 밝히고, 예비 후보자별 평가 점수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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