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사드 알박기 중단 등 촛불민의 관철 촉구

▲사진 :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해 새 정부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한국진보연대는 10일 “문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당선 후인 지금까지 ‘나라다운 나라’, ‘정의, 공정, 상식’, 그리고 ‘통합’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력이 바로 문 대통령이 얘기하는 정의와 공정,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와 공정, 상식으로 국민이 통합된 나라로 가는 첫 공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없는 통합은 통합이 아니라 박근혜 잔당과의 타협이며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음은 명백하다”며 거듭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박근혜 잔당들이 자행한 사드 알박기를 중단시키고, 알박기 관련자들을 처벌하며, 사드 배치를 중단시켜야 한다”며 “국민 의사에 반해 자행된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해야 한다. 전쟁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단절된 남북간의 대화를 복원해야 하며, 6.15‧10.4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규명, ▲노동개악의 중단과 비정규직 철폐, ▲개방농정 중단과 식량주권 확보, ▲빈민 탄압 중단과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 근절 ▲박근혜 정권의 민주파괴 행위에 따른 양심수 석방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보연대는 “노무현 정부는 대북송금 특검, 이라크 파병-한미FTA 강행, 4대 개혁입법의 사실상 포기,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등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을 지지한 민의에 역행하고 적폐세력들과 타협하며 결국 성공한 정부로 기록되지 못한 바 있다”고 환시기키곤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의 실패를 교훈삼아 현 정부의 시대정신인 촛불민의를 관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을 이뤄내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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