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로동신문’ 브리핑 26호(2021.1.5.~1.11)

2021년 1월5~11일 주간 <로동신문>은 8차 당대회 소식을 연일 집중 소개했는데요, 대회는 엿새째인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만장일치 추대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수반으로 변함없이 높이 모시는 것은 시대와 력사의 엄숙한 요구이고 전체 당원들의 총의이며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개회사 전문에 이어 사흘간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7기 사업총화보고의 주요 내용을 9일자 보도문으로 싣고 토론 내용들도 알렸는데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조성된 대내외 형세하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주객관적 요인들과 심중한 결함들을 인정하고 당과 국가사업 전반을 혁신하며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에로 이행시키는 데서 나서는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밝힌 위대한 실천강령”이라며 “현 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진로를 명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의 진수는 우리 자체의 힘, 주체적 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며 확실한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보도문에선 또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되어있다”는 보고의 남북관계 관련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당 총비서 추대… “전체 당원들의 총의”(1/11)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로동당 8차 당대회 여섯째 날인 10일 당 총비서로 만장일치 추대됐습니다. 1월11일자 <로동신문>은 1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결정서, 조선로동당 총비서 선거에 대하여’ 기사와 2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강화 발전과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에 특기할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란 기사에서 대회 네 번째 안건인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결과를 알렸습니다. 

신문은 먼저 당 중앙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 모두 138명이 후보자로 추천되고 전원이 위원으로 선출된 데 이어 111명의 후보위원이 추전, 선거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조선로동당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를 리일환 대표가 하였다. 제의자는 혁명의 최고뇌수, 령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서 수령의 지위를 차지하고 인민대중의 혁명위업, 사회주의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당의 최고령도자를 옳게 추대하는 것이 가지는 거대한 정치적 의의에 대하여 언급하였다”면서 “제의자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수반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 시대의 엄숙한 요구이고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의 드팀없는 신념이라고 하면서 전당과 전체 인민의 총의를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 앞에 정중히 제의하였다. 전체 대표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며 장내를 진감하는 열광적인 박수로써 전적인 지지찬동을 표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곤 신문은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받아안은 행운 중의 행운이고 더없는 대경사이며 우리식 사회주의 승리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고 창창한 전도를 기약하는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회는 계속된다고 합니다.

당 중앙위 8기 1차 전원회의 열어 정치국 상무위원 등 선출(1/11)

11일 3면에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8기 1차 전원회의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어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들을 선출하고 비서들을 뽑아 비서국을 구성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어 당중앙군사위원회를 선출하고 개정된 당규약에 따라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을 뽑았다네요. 더불어 당중앙위 부장들과 당중앙위 기관지인 <로동신문>의 책임주필을 임명했답니다.

특히 회의에선 “당 안에 새로운 규률감독체계를 내올 데 대한 의제를 중요하게 연구토의”했는데요,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총비서는 “규률을 강화하는 것은 혁명의 참모부인 당이 자기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면서 “당 안에 당규약과 당정책을 엄격히 리행하는 강한 규률을 세우고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현상을 뿌리 뽑자면 규률감독체계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그러곤 “이번 당 제8차 대회에서 당중앙검사위원회의 권능을 높이도록 한 것은 전당에 엄격한 규률과 혁명적 기강을 세워 우리 당을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 전진하는 당으로 더욱 강화하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면서 “규률 위반 문제와 신소 청원 문제들을 처리함에 있어서 항상 당과 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을 보위하고 튼튼히 다지는 견지에서 사업을 작전하고 전개해 나갈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했다네요. 앞서 지난 8일 당대회 나흘째 회의에선 당규약을 개정해 당중앙검열위원회를 폐지하고 그 권한을 당중앙검사위원회가 맡도록 했습니다. 애초 당중앙검사위는 당재정 문제만을 전담해왔는데 권한이 확대, 강화된 겁니다. 전원회의에선 “당중앙검사위원회의 권능을 높이고 당 안의 규률을 강화하기 위한 감독조사사업을 전문으로 맡아보게 한데 맞게 그 실현을 담보하는 기구적 대책으로서 집행부서를 내오기로 결정”했다네요. 당검사위원회는 시·도·군 당위원회에도 설치된답니다.

전원회의에선 또 당대회 결정서초안 작성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당대회 결정서초안 작성위원회는 당대회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문제를 연구 토의하는 대표자들의 부문별 협의회를 지도하며 협의회들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결정서초안을 작성하여 당대회에 제의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후보위원 등 명단 소개(1/11)

11일자 4면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에 관한 공보’를 실어 중앙위 1차 전원회의에서 선출된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들, 후보위원들의 명단을 소개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 김정은,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 김정은,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조용원, 박태성, 박정천,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오수용, 권영진, 김정관, 정경택, 리영길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 박태덕, 박명순, 허철만, 리철만, 김형식, 태형철, 김영환, 박정근, 양승호, 전현철, 리선권
▲당중앙위원회 비서국
조선로동당 총비서 : 김정은
당중앙위원회 비서 : 조용원, 박태성, 리병철,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 김정은, 부위원장 : 리병철
위원 : 조용원, 오일정, 김조국, 강순남, 오수용, 박정천, 권영진, 김정관, 정경택, 리영길, 림광일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 : 정상학, 부위원장 : 박태덕, 리히용
위원 : 리경철, 박광식, 박광웅, 전태수, 정인철, 김성철, 장기호, 강윤석, 우상철, 장광봉, 김광철, 오동일
▲당중앙위원회 부장 :
김재룡, 오일정, 박태덕, 김성남,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리철만, 리두성, 강순남, 김영철, 김세복, 박정남, 최휘, 김용수
▲당중앙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 책임주필 : 박영민

대회 닷새째, 당 재정규율 강화·당규약 개정 결정서 채택(1/10)

1월10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근본 초석을 다진 력사적인 계기’란 제목으로 전날인 9일 닷새째를 맞은 8차 당대회 소식을 알렸는데요, 먼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토론이 계속됐답니다. 신문은 “토론자들은 우리 혁명이 나아갈 전진 방향과 투쟁목표를 명시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현 단계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비약과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위대한 실천강령이라고 한결같이 인정하면서 이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면서 “중첩되는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사회주의 건설의 전진 발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달성된 것은 전적으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들에서는 총결 기간 당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 속에서 전국적으로 과학농사 열풍, 다수확 열풍이 일어나고 과학, 교육, 보건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 여러 단위 사업에서 일련의 소중한 진전이 이룩된 데 대하여 언급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연구하지 않고 당의 방침 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이 부족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저애를 주고 인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결함들이 심각히 분석되였다. 치산치수와 국토관리, 사회안전사업 등에서 나타난 편향들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토론자들은 당대회 앞에 자신의 과오를 총화하고 새로운 각오와 투지로 더욱 분발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면서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을 새로 선거되는 제8기 당중앙지도기관이 결정서초안작성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문별 협의회들에서 창발적이며 건설적인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하기로 하였다”고 더했습니다.

둘째 안건인 ‘조선로동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의 경우 보고에서 “총결 기간 당 재정관리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교훈들이 실속있게 분석 총화되였으며 당재정 관리원칙과 규범에 맞게 사업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당사업과 당활동을 재정물질적으로 적극 담보할 데 대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기”됐으며 토론를 거쳐 ‘당 재정규률을 더욱 강화하여 재정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하여’란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답니다.

이어 ‘조선로동당 규약 개정’ 안건을 다뤘는데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서의 조선로동당의 혁명적 성격과 사명, 투쟁강령을 뚜렷이 명시하고 당조직들과 당원들이 준수하여야 할 행동준칙과 활동방식, 규범들을 수정 보충한 당규약 개정안의 내용들을 대표자들은 심중히 연구”하고 ‘조선로동당 규약개정에 대하여’란 결정서를 전원일치로 채택했다네요.

당규약 서문 주요 개정 내용 소개(1/10)

10일자 2면엔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조선로동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 채택’이란 제목으로 이날 회의에서 개정된 규약 내용들을 알렸는데요, 총론격인 서문의 개정 내용을 소개합니다.

“서문은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전일적으로 체계화된 혁명과 건설의 백과전서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투쟁 속에서 그 진리성과 생활력이 검증된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사상이라는데 대하여 정식화하였다. 그리고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혁명과 건설의 영원한 기치로 높이 들고나간다는데 대하여 성문화함으로써 조선로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혁명사상과 업적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빛내여 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반영하였다.

서문은 또한 우리 당의 혁명적 성격과 사명을 더욱 뚜렷이 하기 위하여 당의 최고강령인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에 대하여 규제하였다. 우리 국가의 지위와 국력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혁명 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사회주의 기본 정치방식으로 정식화하였다. 이것은 자기 발전의 전 행정에서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기 위하여 투쟁하여온 조선로동당의 혁명적 본태와 드팀없는 의지의 발현이다.

서문은 당의 당면한 투쟁과업과 관련한 내용 가운데서 일부분을 수정 보충하였다.

우선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사회주의 제도적 우월성을 더욱 공고 발양시키면서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앞당기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하였다. 또한 해외동포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권리와 리익을 옹호 보장하고 그들을 애국애족의 기치 아래 굳게 묶어세우며 민족적 자존심과 애국적 열의를 불러일으킬 데 대한 내용을 새로 명기하였다.

그리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들을 제압하여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히였다. 이것은 강위력한 국방력에 의거하여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적 안정을 보장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의 반영으로 된다.”

세부 개정 규정 가운데 ▲후보당원 생활 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3조) ▲당조직과 당기관 부서들에도 경고, 엄중경고, 사업정지 책벌(20조)을 줄 수 있게 했으며 ▲당대회는 5년에 한 번씩 소집하고 대회 소집에 관한 발표는 수개월 전에(22조) 하도록 했으며 ▲각급 당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친 것(23조)이 눈길을 끕니다. 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27조)이 당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할 수 있게 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29조)는 안건의 성격에 따라 회의 성립 기준과 무관하게 필요 성원만 참가시킬 수 있게 했으며 ▲당세포비서대회와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에 한 번씩 소집(41조)하고 ▲당원이 31명부터 60명까지인 독립 단위엔 분초급당을 조직하며 초급당은 당원이 61명 이상인 단위에 조직(42조)토록 했답니다.

대회 나흘째, 당 중앙위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토론 진행(1/9)

1월9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4일 회의 진행’이란 제목으로 전날의 대회 나흘째 내용을 알렸는데요,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리일환 동지, 김덕훈 동지, 박정천 동지, 리병철 동지, 리선권 동지, 조용원 동지, 문경덕 동지, 박철민 동지가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당과 혁명 발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과학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반영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력사적인 보고를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하였다”면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로 이행한 우리 혁명의 성숙된 요구에 맞게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진로를 명확히 밝힌 강령적 지침으로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을 과감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북남관계 회복 여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 태도 여하에 달려”(1/9)

9일자 신문은 이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이란 제목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를 요약한 A4 용지 20매 분량의 보도문을 6개 면에 게재했는데요, 여기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문제를 다룬 ‘3. 조국의 자주적 통일과 대외관계 발전을 위하여’ 항목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보고의 셋째 체계에서 조국의 자주적 통일과 대외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하고 북남관계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 립장을 천명하였다.

보고에 지적된 바와 같이 지금 우리 민족은 북남관계의 심각한 교착상태를 수습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과 전쟁의 위험 속에 계속 분렬의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북남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통일이라는 꿈은 더 아득히 멀어졌다. 남조선에서는 의연히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 적대행위와 반공화국 모략소동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북남관계 개선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보고는 북남관계의 현 랭각국면이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해소될 일도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진정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민족의 운명과 후대들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이 엄중한 상황을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하며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보고는 북남관계에 대한 원칙적 립장을 다음과 같이 천명하였다.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립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야 한다.

보고에서는 지난 시기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일시에 얼어붙고 대결상황으로 되돌아가게 된 주되는 원인에 대하여 지적되였다. 현재 남조선당국은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첨단 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보장할 데 대한 북남합의 리행에 역행하고 있다. 지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주권에 속하는 각종 상용무기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걸고 들면서 무력 현대화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이를 시비하려면 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느니, 이미 보유한 탄도미싸일과 순항미싸일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싸일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느니, 세계 최대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싸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고 계속되는 첨단 공격장비 반입 목적과 본심을 설득력 있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

보고는 남조선당국이 이중적이며 공평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고 관점을 가지고 ‘도발’이니 뭐니 하며 계속 우리를 몰아붙이려 할 때에는 우리도 부득불 남조선을 달리 상대해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 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릴 때 비로소 공고한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되어있다.

보고는 지금 현시점에서 남조선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보고는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념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보고에서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립장을 천명하시였다.(중략)

우리의 자주권을 침탈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셔버리고 우리 국가의 정상적 발전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외교전을 공세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보고는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대외사업부문에서 대미전략을 책략적으로 수립하고 반제자주력량과의 련대를 계속 확대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중략)

우리가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비축하고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영원히 전쟁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놓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국가방위력이 적대세력들의 위협을 령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선 것만큼 앞으로 조선반도의 정세 격화는 곧 우리를 위협하는 세력들의 안보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보고는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우리 당의 립장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또한 우리 공화국이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하여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람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금 확언하였다.”

대회 사흘째, 사회주의문화·국가관리·대남분야 등 사업총화보고(1/8)

8차 당대회 사흘째인 1월8일 <로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7기 사업총화보고를 계속 보도했는데요, 먼저 “3일 회의 보고는 문화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사업과정에 발로된 부족점과 교훈들을 심도 있게 분석 평가하였으며 이를 전진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교육,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기하였다”면서 “또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우리식의 생활양식을 확립하고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하였다. 국가 관리를 개선하고 법무사업, 법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 현실적 요구를 강조하면서 보고는 혁명의 귀중한 전취물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인 우리 국가사회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에 대하여 제기하였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보고에서는 당의 인전대이며 외곽단체인 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들이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하여 지적되였으며 동맹 내부사업, 사상교양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전 동맹을 사회주의 건설의 위력한 력량으로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이 언급되였다”면서 “높은 당적 자각과 진취적인 투쟁기풍으로 사업을 혁신하지 않고 도식과 경직, 구태의연한 일본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대와 혁명의 요구에 따라설 수 없고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들을 뚫고나갈 수 없다는 교훈을 깊이 새기며 대회 참가자들은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하였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립장을 천명하였다”면서 “우리 혁명 발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에 대한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과 열의가 고조되는 속에 보고는 총결기간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고 그 령도적 역할을 높이는데서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분석하였으며 현 시기 당사업에 내재되여있는 편향들을 시급히 바로잡고 당과 혁명대오를 더욱 강화하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적 지도를 심화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기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회 이틀째, 경제·국방·과학기술 분야 사업총화보고(1/7)

1월7일자 <로동신문>은 8차 당대회 이틀째를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7기 사업총화보고를 계속한 사실을 전했는데요, 신문은 “2일 회의 보고에서는 교통운수, 기본건설 및 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 부문들과 경제관리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해당 부문들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 방도들이 상정되였다”면서 “또한 보고는 농업, 경공업, 수산업 부문에서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생산 장성을 이룩하고 시, 군들을 자립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인민생활에서 페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해결방책들을 언급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보고는 국가 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하였다”며 “보고에는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고 알렸습니다.

조선사민당·천도교청우당·반제민전·재일총련·재중총련, 8차 대회에 축기 보내(1/7)

조선로동당의 우당인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와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가 축기를 보내왔다네요. 7일자 신문은 2면 기사에서 “우당들은 축기들에서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 즈음하여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위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 나아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도 축기를 보내왔답니다.

베트남공산당과 라오스인민혁명당도 축전과 꽃바구니(1/7)

베트남공산당과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가 로동당 8차 대회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왔답니다. 베트남공산당 중앙위는 축전에서 “우리는 윁남과 조선 두 당,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날로 훌륭히 공고 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귀 당대회 사업에서 빛나는 성과가 이룩될 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도 “이 뜻깊은 기회에 우리는 조선로동당과 형제적 조선인민이 지난 기간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한 데 대하여 충심으로 축하하면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축원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5일 개최(1/6)

조선로동당 8차 대회가 열렸네요. 대회 개최를 기념해 8면 발행된 1월6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으로 될 투쟁과 전진의 대회,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개막’ 제하의 기사에서 이를 알렸습니다. 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우리 혁명 발전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엄정히 총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 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재확정하며 실제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 당의 성스러운 력사에서 여덟 번째로 되는 당대회를 소집하였다”며 “조선 혁명의 새로운 투쟁의 앞길을 밝힐 당 제8차 대회의 소집은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로 이행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인 동시에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전투적 행로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정치적 사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전체 대표자들을 대표하여 본 대회가 우리 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위대한 수령들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철저히 충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개회를 선언하시였다”고 알렸습니다. 대회 사회는 정치국 위임으로 김재룡 부위원장이 맡았고 안건은 ▲당 중앙위 사업총화 ▲당 중앙검사위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네 가지입니다. 대회엔 7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 250명과 각급 당조직들에서 선출한 대표자 4,75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은 501명으로 10%라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개회사 “성과 결코 적지 않았지만 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 미달”(1/6)

6일자 신문은 2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대회 개회사 전문을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당 제7차 대회가 확정한 사회주의 건설의 당면한 목표와 임무수행을 위하여 우리 당과 전체 인민이 새로운 진군을 시작한 때로부터 5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나날 일찌기 있어본 적 없는 최악 중의 최악으로 계속된 난국은 우리 혁명의 전진에 커다란 장애를 몰아왔으나 우리 당은 자기의 투쟁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완강하고도 정확한 실천 행동으로 거대한 승리들을 쟁취하였습니다”라며 “총결 기간 더욱 확대 강화된 우리의 주체적 힘과 비상히 높아진 나라의 대외적 지위는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하였음을 명백히 알리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5년간의 간고했고 영광 넘친 투쟁 려정에 우리 당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는 않습니다. 당 제7차 대회 이후 반만년 민족사에 대서특필할 기적적인 승리와 사변들을 안아옴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세세년년 믿음직하게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한 담보를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경제건설을 촉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련의 의미 있고 소중한 성과들과 토대들도 마련하였습니다”라면서 “그러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였습니다. 사회주의 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중앙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 전진하는 대회로 실속 있게 준비하기 위하여 지난 4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사업들에 주되는 힘을 넣었습니다. 우선 당 제7차대회 결정 집행 정형을 전면적으로, 립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앞으로의 전진 발전을 위한 경험과 교훈을 찾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는 비상설 중앙검열위원회를 조직하고 아래에 파견하여 실태를 료해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 당원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도록 하였습니다”라며 “료해사업은 소조들을 도들에 파견하여 실태를 파악하게 한 다음 성, 중앙기관들에 방향별, 부문별로 내보내여 전격적으로,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료해검열소조들에서는 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태공한 것은 무엇인가, 실리적으로 한 것은 무엇이고 형식적으로 한 것은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당적 지도에서의 결함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비롯하여 그 진상을 빠개놓고 투시하였습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런 결과 “당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중앙당 부서들과 전국의 당조직들이 지난 5년간의 사업 정형을 총화한 자료들과 함께 앞으로의 투쟁 목표와 계획에 대한 혁신적이며 구체적인 의견들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과 대회준비위원회에 제기하여왔습니다. 이 과정에 우리는 대중이야말로 훌륭한 선생이라는 귀중한 진리를 재삼 확인하게 되였으며 당대회를 준비하면서 당조직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널리 듣기로 한 것이 정말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은 우리 당대회를 명실공히 전체 당원들의 총의를 반영한 혁명적 대회, 전투적 대회로 되게 하고 앞으로 채택될 당대회 결정을 전당의 조직적 의사로 되게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습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곤 “나는 겹쌓인 곤난을 이겨내는 간고한 투쟁의 불길 속에서 당의 두리에 억척같이 뭉친 단결과 단합의 위력을 더 높이 떨치며 불타는 애국헌신과 위대한 승리로 당 제8차 대회를 굳건히 보위해준 전당의 당원 동지들과 온 나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이 연단을 빌어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면서 “이 시각 지난 5년간의 혁명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 방침을 확정하는 본 대회에 대한 전당의 당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관심과 기대, 열망은 대단히 크고 뜨겁습니다.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절대 신뢰하고 받들어왔으며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당 제8차 대회를 보위해준 인민들의 커다란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대회 사업에서 최고의 책임성과 열정을 발휘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 7기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 조선로동당 8차 대회에 축전(1/6)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조선로동당 8차 대회에 축전을 보내왔네요. 중국공산당은 5일자 축전에서 “조선로동당과 조선 인민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선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며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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