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시와 의회에 편지 발송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는 7일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의원 47명에게 편지를 보내 부산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노정현 후보는, “장기간 강화된 방역수칙으로 인해 중소상공인들은 절규하고 있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은 상대적 차별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지역 경기부양과 상대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부산시 차원의 소외 없는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지방자치 단체들이 자체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음에도 부산은 한 번도 지원을 한 적이 없다.”라며 “지난해 결산을 하고 남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4,000여억원의 순세계 잉여금을 부산형 재난지원금으로 집행하면 부산시민 모두에게 1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라고 재원조달 방안을 제안했다.

노 후보는 특히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시기에 맞춰 전 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되어야 한다.”라며 “적시에 지역화폐 방식의 부산형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면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확인되었던 경기부양 효과를 유발하고 3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따른 상대적 차별과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정현 후보는 편지와 더불어 7일 오전에 부산시의회 앞에서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촉구하는 1인시위도 진행했다.

노 후보의 이번 편지 보내기와 1인시위를 진행한 이유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제껏 참고 버텨 온 서민들의 절규에 이제 부산시와 시의회가 답해야 할 차례이다.”라며 “지금은 재정건정성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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