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년, 2020년 6월에 갤러리 사진적으로 불러내다

“누군가는 기억하고 싶고, 누군가는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시간에 대한...”

▲ 사진 : 정지현 작가
▲ 사진 : 정지현 작가

사진전 <part1. post-memory : sticky scenery>가 갤러리 사진적에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사진전을 준비한 정지현 작가는 첫 촬영을 시작한 2012년부터 수년 동안 ‘분단과 전쟁의 광기’를 ‘제주’, ‘노근리’, ‘거창’ 그리고 ‘한반도 전역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정지현 작가는 “민간인학살지역은 여느 시골 풍경과 다름없었거나 아니면 건물로, 운동장으로, 도로로, 공원으로 변해있었다”고 회상하며, "현재를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광기에 고통받고 있진 않은가"를 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작가는 사진전을 통해 “전쟁 전후 자행된 ‘증오’, ‘폭력’ 그리고 ‘박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사진 : 정지현 작가
▲ 사진 : 정지현 작가
▲ 사진 : 정지현 작가
▲ 사진 : 정지현 작가

 

*전시기간 : 2020년 6월 3일(수) - 28일(일) 오전 11:30 - 오후 10:00(월, 화 휴관)
*전시장소 : 갤러리 사진적 서울시 광진구 능동 208-1
*전시문의 : 010-8753-8955

*<Part2. Post-memory : uncomfortable grumbling>전은 갤러리 류가헌에서 7월 7일부터 19일까지 정지현&신명선이 사진과 드로잉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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