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비핵화, 북핵 폐기, 세계 비핵화, 세계 핵 군축…,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비핵화. 하지만 본질은 의외로 단순하다. 세상에서 핵무기가 사라지는 것. 비핵화 방안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냐? Vs ‘완전한 폐기(CD)냐?’, ‘일괄타결’이냐? Vs ‘단계적 접근’이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다 최근엔 ‘판문점선언’에서 밝힌 ‘완전한 비핵화’,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후 언급한 ‘비핵화 프로세스’로 논란은 일단
특집기획기사 모음
강호석 기자
2018.06.08 20:02
-
북미정상회담이 마치 북한(조선)의 핵무기를 제거하고 북핵 개발을 막기 위한 협상처럼 호도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 핵전쟁 위험이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핵위협에 기인한다. 미국의 핵위협은 한국전쟁 때부터 시작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3차례 핵폭탄 투하를 계획했다. 전쟁 당시 맥아더는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자마자 원자폭탄 사용을 요구했고, 그 후에도 “30여발의 원자탄을 투하하면 10일 안에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공언했다. 맥아더는 회고록에서 “나는 30-50발의 원자탄을 줄줄이 던졌을 것이
특집기획기사 모음
강호석 기자
2018.05.30 14:45
-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취소 공개서한으로 궤도에서 이탈했던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기사회생했다. 지금은 북미간 실무 접촉을 통해 회담 의제 조율이 한창이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북미관계 개선, 그리고 비핵화 경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의제는 1953년 정전협정에서 시작해 북미 핵공방과 6자회담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북미간 회담 의제다. 북미회담 의제는 정전협정문에 다 있다 정전협정 서언에서 금지한 적대행위와 무장행동이란 코리아
특집기획기사 모음
강호석 기자
2018.05.28 17:55
-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열린다. ‘리비아식’이다, ‘트럼프식’이다, 예측이 난무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합의도 이행하지 않으면 종잇조각에 불과하다.1989년 9월 미국 첩보위성이 촬영한 사진 판독에서 북한(조선) 영변에 핵재처리시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촉발된 북미핵공방은 6자회담을 포함해 4차례(▲1994년 제네바합의 ▲2000년 북미 공동코뮤니케 ▲2005년 9.19공동성명 ▲2007년 2.13합의) 합의에 이른다. 제네바합의, 미국은 애초 이행할 의사가 없었다 북한(조선)은 제네바합의 이후
특집기획기사 모음
강호석 기자
2018.05.21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