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 등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동안 국회 앞 1인시위 돌입

▲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함께 19대 국회 임기 내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4.16연대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들이 19대 국회 임기 안에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을 개정하고 특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20일까지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린다. 우리는 19대 국회가 ‘특조위 진상조사, 인양 후 선체조사 보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특검 수용 등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의 입법 당사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4.16가족협의회 등은 이어 “정부가 특조위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데는 19대 국회의 책임이 크다”며 “19대 국회는 세월호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특조위의 권한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부의 왜곡된 시행령이 특별법을 훼손하여 특조위를 무력화할 때에도 그것을 방치했다. 예산을 깎는데도 여야가 동의하고 특검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런 19대 국회가 자신의 마지막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또 회견에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기간 동안 국회 앞 연속 1인시위와 전국 41만6천명 국민서명 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레이 SNS 인증샷 등 캠페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 여론 확산에도 나서겠다는 것이다.

▲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함께 19대 국회 임기 내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4.16연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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