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서 무료로 즐긴다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을 누리지도 못한 채, 만리타향의 바다에 수장된 민초들이 있다.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배경으로 한 역사 뮤지컬 <우키시마마루>가 11월 1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으로 온다.

 

이 뮤지컬은 지난 3월 영등포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 당시 눈물과 환호, 기립박수가 터져나온 검증된 작품으로 40명의 배우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 장대한 서사와 소름 돋는 대합창이 백미다.

왜 광화문일까?
주최측은 “3.1운동 100주년, 강제징용과 ‘위안부’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군국주의 부활을 기도하는 아베 정부, 강제동원배상판결 1주년을 기념하여 일제의 전쟁범죄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줄거리

△ 서막
1945년 8월, 꿈에도 그리던 해방이 왔다. 아오모리현 조선인 징용노동자들은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미나토 항구로 이동한다.

△ 제1막
항구 곳곳에서 조선인들의 만세소리 드높다. 저마다의 사연과 눈물을 뒤로 한 채 우키시마호에 탑승한다.

△ 제2막
항로의 변경을 알아챈 사람들은 술렁인다. 일본군 승무원들이 구명정을 타고 사라진 후, 폭침이 시작된다.

 

 

지난 리뷰 [★★★★★]

“공연이 끝났는데, 사람들이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
“감히 숨조차 쉴 수 없는 먹먹한 무대였다. 오랫동안 기억해야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울림이 너무 크다.”
“소름 돋는 합창. 100분이 언제 지나간 건지 모르겠다.”
“웅장함만으로도 무대를, 아니 극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던 공연”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두고두고 되새겨 보고픈 공연”
“제대로 된 삼일절 기념공연이었다, 파도치듯 호흡하는 떼창도 인상적”
“감동 이상의 격정. 100분 내내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얼마나 고향이 그리웠을까. 오늘도 작품을 떠올리며 울컥한다.”

 

 

▲ 공연정보
△ 공연명 : 뮤지컬 우키시마마루 (100분)
△ 공연일시 : 2019년 11월 1일 저녁8시
△ 공연장 : 광화문 중앙광장(세종대왕상 앞)
△ 티켓가격 : 무료

▲ 제작진
△ 극단 : 경험과 상상
△ 프로듀싱 : 김지호/장상욱/김현성
△ 작연출 : 류성
△ 음악 : 이정아/손승희 외
△ 안무 : 강연하/조옥형/양신우 외
△ 음향 : 박성석 외
△ 조명 : 이종민 외
△ 무대 : 이종승/이상길 외
△ 영상 : 이민규/청춘/임주혁
△ 출연 : 강연하/강인성/강한진/고건령/김동해/김민중/김민진/김한봉희/김효진/목정윤 /박다솜/서대흥/손흥민/송승민/양신우/오일룡/오혜진/오희진/유아람/유윤주/윤지수/이봉하/이승구/이승진/이승하/이영매/이원우/이원재/이종승/이지혁/이채성/윤인지/정윤희/조옥형/차준호/한덕균
△ 함께하는단체 : 강제동원 공동행동/김복동의 희망/정의기억연대/아베규탄시민행동 외 (10월1일 현재)
△ 홍보지원 :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외
△ 협찬 : 유니콘사운드/해밀테크/휴매니지먼트 외

▲ 경험과 상상은
2014년 창단하여 해방 전후의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을 다룬 <뮤지컬 화순1946>,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 <뮤지컬 투명인간>,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한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 등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서사와 이야기를 극으로 만드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 우키시마마루 응원 링크 : https://bit.ly/2VyiT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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