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학교 학생들의 문집, ‘꽃송이’ 출판기념회 24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손미희 우리학교시민모임 대표는 “재일동포들은 우리말을 모르는 후대들을 위해 우리의 말과 글, 우리민족의 역사를 교육하기 위해 학교를 세웠고, 동포들이 ‘우리학교’라고 부르는 조선학교는 유치반부터 대학교까지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019년 기준 총 139개 학교가 일본 각지에 세워져 있다”면서, “우리 고향, 통일된 조국에 발 딛는 그날을 기다리는 조선학교 아이들의 학교생활, 일본사회에서 조선사람으로 살아가며 갖는 긍지와 자부심, 일본사회에서 겪는 차별에 대한 아이들의 생생한 마음이 책으로 엮어져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 ‘평화의 시대, 냉전의 유물 유엔사 해체를 촉구하는 1차 국제 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유엔사는 유엔 산하기구가 아닌 유엔의 밖에서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미국의 군사기구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불법, 무법의 유엔사를 앞세워 남북관계에 인위적인 장벽을 치고 남북관계를 통제하지 말고, 당장 해체 할 것을 촉구했다.

평화의 시대, 냉전의 유물 유엔사를 해체하라

1950년 7월 7일 유엔안보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통합사령부창설을 권고하였으나 미국은 이 사령부를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유엔군사령부라 참칭하였다.

유엔사무총장이 두 차례나 공식확인하였듯이 주한유엔군사령부는 유엔의 산하기구가 아니다.

그러나 주한유엔군사령부는 유엔안보리 결의없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 북한지역에 대한 점령권, 일본정부와 협의없이 일본기지사용권과 역무를 제공받을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한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의 밖에서 한반도 평화와 일본의 평화헌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전쟁기구다.

유엔의 기구처럼 행세해온 주한유엔군사령부는 오랫동안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 왔으며 그 결과 1975년 30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사 해체결의가 통과된 바 있다.

이처럼 평화협정체결 전이라도 유엔사는 이미 해체되었어야 할 기구이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역행하여 유엔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남북간 군사, 경제 협력사업을 통제하는 등 직접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 및 유엔회원국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며 이에 우리는 주한유엔군사령부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한다.

1. 미국정부는 주한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라.

2. 미국정부는 주한유엔군사령부를 앞세워 남북협력사업을 방해하지 마라.

3. 유엔은 주한유엔군사령부의 유엔명칭 도용을 중단시켜라.

4. 유엔은 미국이 75년 유엔사해체 결의를 이행하도록 강제하라.

2019년 4월 25일

◯ 3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둘러싼 갈등의 출구를 찾고자 결성된 시민대책위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의 강제집행 계획을 철회하고 상인들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국회공청회의 안정적 개최를 요구했다.

◯ 민중당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여성주의 평화통일 10대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 모든 민중들에게 평화와 공동번영, 자주와 평등의 평화통일을 바라며 ‘모두의 공동번영과 평등을 위한 여성주의 평화통일 요구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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