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열려

▲ 조선노동당 7기 4차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사진 : 로동신문 캡처]

11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주체108(2019)년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하시였다”고 전하면서, “전원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부부장들과 기타 성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원회의는 “1. 사회주의건설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2.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제출할 국가지도기관구성안에 대하여, 3. 조직문제”를 다루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알렸다.

김정은 위원장은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라의 자립적경제토대를 강화하며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를 소집”하였으며, “변천된 국제적환경과 날로 첨예화되여가는 현정세의 특수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근에 진행된 조미수뇌회담의 기본취지와 우리 당의 립장”에 대하여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조건과 실정에 맞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립적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여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제재 장기화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보고에서 “당 제7차대회이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의 성과와 결함”을 총화분석하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는데서 반드시 점령하여야 할 당면목표와 과업”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튼튼히 다져나갈 때 우리는 더욱 발전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목표도 성과적으로 달성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고에서 “당 제7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밑에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최근년간 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된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 “인민경제를 주체화, 자립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전진이 이룩되고 우리 국가의 저력과 자립경제의 막강한 잠재력을 내외에 힘있게 시위”하였다고 지적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괄목할 성과들을 통하여 우리의 로선이 천만번 옳았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자력갱생과 자립적민족경제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강조했으며, “우리 혁명발전과 사회주의건설의 근본요구로부터 당중앙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로선이라는것을 재천명하게 된다”고 지적했음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보고는 자력갱생 사회주의 건설 과제에 대한 언급으로 이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당은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현 상태와 전망, 정세발전의 추이를 과학적으로 내다보고 올해 신년사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였다”고 상기시키고, “자주적 발전과 번영의 보검인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하여 자력으로 비약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환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했다.
보고는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자립경제의 토대를 확대보강하여 나라의 경제를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당면한 인민경제 부문별과업들을 구체적으로”으로 제기고,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국가의 경제적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강화하고 실리를 보장하며 효률을 높이는 립장에서 경제사업을 조직진행하고 절약투쟁을 강화할데 대하여” 지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보고에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우리 당의 과학교육중시, 인재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자기 부문과 단위의 성과만이 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오늘과 래일이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과학교육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발전된 모든 것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며 교육체계를 보다 완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인재대렬을 계속 늘여나가는 것과 함께 과학교육사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일데 대하여” 지적하였는데,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결정될 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고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서 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더욱 높일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고는 “당조직들이 5대교양과 함께 자력갱생교양을 정치사상사업의 주되는 과업으로 틀어쥐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뼈속까지 배인 참된 투사들로 준비시키며 누구나 우리 식 사회주의의 발전방식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새로운 만리마속도창조를 위한 대진군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도록 할데 대하여” 언급하였으며,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이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다재다능한 실력을 지니고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서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후 북에서는 “자력갱생대진군” 구호가 많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조선로동당의 자주사상과 애국리념의 구현인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제일가는 재부로 간직하고 철저히 구현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빛나는 전성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며 보고를 마무리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가 첫째 의정에 대한 토론에서 토론자들이 일치하게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을 밝힌 조선로동당 위원장의 력사적인 보고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고 전했다.

▲ 조선노동당 7기 4차전원회의[사진 : 로동신문 캡처]


전원회의는 둘째 의정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제출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구성안’을 김정은 위원장이 제기하였으며, 전원찬성으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전원회의는 셋째 의정인 조직문제에 결정을 통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

보선된 직책과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 김재룡, 리만건, 최휘, 박태덕, 김수길, 태형철, 정경택
  •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 조용원, 김덕훈, 리룡남, 박정남, 리히용, 조춘룡
  •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보선 : 신룡만, 현송월, 문명학, 김충걸, 장길룡, 박훈, 권성호, 최일룡, 송춘섭, 김영재, 리충길, 강윤석, 허영춘
  •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직접 보선 : 로광섭, 강봉훈, 최선희, 문경덕, 박창호, 김철삼, 조춘룡, 장금철, 김조국
  •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 박봉주, 리만건
  •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 : 김재룡, 리만건, 태종수, 김조국

임명자 명단

  • 당중앙위원회 부장 : 리만건, 장금철, 김동일
  •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 조용원, 김조국, 김용수
  • 도당위원장 : 강봉훈(자강도당위원장), 박창호(황해북도당위원장), 리철만(황해남도당위원장), 김철삼(남포시당위원장)
▲ 조선노동당 7기 4차전원회의[사진 : 로동신문 캡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력사적인 결론“을 하였다고 전하며,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이 중요한 전환적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소집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모든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열의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전원회의가 자력갱생을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내세우고 자립경제건설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확고한 주체적립장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계기로 된다“고 강조했음을 알렸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혁명적립장과 원칙을 구현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들“에 대해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문제를 이번 전원회의의 기본의제로 제기한 당중앙의 의도를 똑똑히 인식할데 대하여“ 언급했다.
또한 ”경제강국건설이 주되는 정치적과업으로 나선 오늘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과감히 벌림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놓자는것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나라의 경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력갱생을 구호로만 들고나갈 것이 아니라 발전의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워야 하며 오늘의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는 실제적인 원동력으로 전환시켜 자력으로 부흥하는 새로운 력사를 창조“하자고 제기했다.

또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시한 경제건설목표들을 점령하기 위한 대진군을 과감히 전개하여 우리 조국의 공격적인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고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확고히 이행할데 대하여“ 지적하고, ”자력갱생전략을 바로세우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조직진행해나가는데서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서 ”당조직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자력갱생대진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려 온 나라가 새로운 혁명적분위기로 들끓게 할 데 대하여“ 강조하고,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서 내각의 사업을 적극 밀어주어 내각이 이번 전원회의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잘하도록 할데 대하여“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주의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하는 것이 문화생활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사회주의본태를 지키고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앞에 나서는 과업“을 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결론에서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력갱생대진군을 거세차게 벌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고 자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국가의 위용을 다시한번 힘있게 떨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는 우리 당을 혁명의 강위력한 향도적력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며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 나라의 종합적국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데서 획기적인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인 계기로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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