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상임대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답방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

▲ 사진 : 민중당 대변인실

민중당이 11일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남북정상회담’ 환영단을 발족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 최고 지도자의 사상 첫 서울방문은 제도화된 증오와 대결의 분단체제를 허무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당원, 시민들과 함께 가정과 지역에서, 전국의 공장과 농촌에서부터 역사적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과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물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내정당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환영단을 꾸린 건 민중당이 처음이다.

환영단장은 맡은 이상규 상임대표는 회견에서 “대북제재, 대북압박으로는 비핵화와 평화를 이룰 수 없다. 남과 북이 만나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다시 분명히 하길 기대한다”며 “북의 잇따른 핵관련 시설 폐쇄, 폭파, 중단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 미국의 행동을 온 겨레의 이름으로 엄숙히 촉구한다. 우리의 운명은 외세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천명한다”고 했다. 

민중당은 중앙당뿐 아니라 광역시도당과 시군구 지역위원회에도 환영단을 꾸려 단일기 거리, 환영 배지·스티커, 환영엽서쓰기는 물론, 문화제와 영화상영회, 통일골든벨, 노래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 통일운동단체들과 연대활동도 펼친다. 6.15남측위는 전국 각지와 각계층 부문에 환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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