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시민합창단, 12월1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 사진 : 615시민합창단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노래하는 ‘615시민합창단’(단장 심재환)이 12월1일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저녁 7시 서울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다리소극장에서 ‘하나로 그린소리 통일을 마주하다’란 주제로 ‘615남북공동선언송’ 등 10여곡의 합창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8.15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한 615시민합창단은 다양한 통일행사와 투쟁을 함께 하는 거리에서, 슬픔을 나누는 추모의 현장에서, 그리고 바다건너 일본정부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교육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동포들을 응원하는 통일마당 행사에서 늘 노래로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며 활동하고 있다. 

연초 평화의 바람을 타고 온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고, 이젠 서울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 번영의 새 시대를 열려 한다.

615시민합창단은 민족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는 이때에 그동안의 활동을 총화하는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615시민합창단은 어느 해보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8월의 폭염 속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 상암벌에서 통일염원을 담은 <427대합창>으로 감동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란다’, ‘우린 하나가 좋아’ 같은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응원하는 노래와 4.3항쟁을 기리는 ‘잠들지 않은 남도’, ‘615남북공동선언송’, ‘통일아, 통일아’ 등 통일염원이 담긴 곡들을 부르며, 대학생노래패 연합 노래악단 ‘씽’이 게스트로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615시민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427대합창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을 초대했으며, 통일을 향한 민족의 꿈과 희망을 ‘하나로 그린소리 통일을 마주하는’ 자리에 함께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615시민합창단 정기연주회의 입장권은 1만원이며, 문의는 김태임 운영위원장과 서효정 매니저에게 하면 된다.(문의전화 010-6226-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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