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특별전시관서 12월15일까지 평양사진 108점 전시

오는 12월3일 오전 11시 남·북·해외 공동사진전 ‘평양이 온다’를 개막한다.

민플러스(남), 조선륙일오편집사(북), 조선신보사(해외)가 공동주관하는 ‘평양이 온다’는 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단(수은회관)에서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평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기에 진행되는 평양사진전은 국내 최초 북 언론사의 사진을 직접 전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개막식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사진전 추진위원장들과 서울특별시, 한국철도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후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울산과 대전 등지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사진전 ‘평양이 온다’는 서울 방문이 예정된 김정은 국무위원장 환영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재일 조선신보사에서 최관익 주필과 사진전에 작품을 출품한 로금순 부부장 등 6명이 방한, 사진 해설과 사진전을 취재한다. 조선륙일오편집사에선 축하문을 보내왔다. 

사진전 추진위는 가수 윤도현, 지코, 방송인 김미화씨 등 평양을 방문했던 연예인들에게도 개막식 참가를 요청했다. 

사진전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평양은 아직도 건설 중 ▲평양의 생활 ▲그리고 미래'를 이란 5개 테마 108점의 평양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들은 모두 연출되지 않은 평양시민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 북의 실상을 편견없이 접근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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