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본부서 “김 위원장이 두 번째 만남 요청… 그렇게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과)2차 정상회담이 조만간(quite soon)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곤 “김정은 위원장이 아름다운 서한을 보내 두 번째 만남을 요청했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회담이 이뤄지게 할 것이라면서 “북한(조선) 문제와 관련해 대단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23일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실행 계획을 구축하고 올바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당한 때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이)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새벽(한국시각)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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