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사전 20180910

국호(나라이름), 국가(國歌), 국화(나라꽃), 국새(나라도장) 등과 더불어 국가를 상징하는 휘장, 외국에 발신하는 공문서, 국가적 주요문서와 시설, 물자 등에 사용한다.

대한민국의 나라문장은 1963년 12월10일 규정이 제정되었고 그 후 수차례 걸친 개정을 거처 지금의 도안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장은 나라꽃인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기본 도안으로 하고 있다.

▲ 대한민국국장1, 대한민국국장2

다른 나라들도 각자 자기 역사와 국가 이념을 표현하는 국장을 사용한다.

▲ 왼쪽부터 영국국장, 러시아국장, 중국국장

올해로 건국 70년을 맞이한 북의 국장은 1948년에 제정되었다. 

초안에는 용광로가 그려져 있었지만, 공업강국의 표상인 전기화를 뜻하는 발전소 그림을 넣는 것이 더 좋겠다는 당시 김일성 수상 부인 김정숙의 의견에 따라 수풍발전소를 형상한 도안을 넣었다고 한다.

▲ 북한(조선)국장

붉은 별과 백두산 그림, 수력발전소를 둘러싸고 있는 벼이삭은 우리민족의 통일단결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북에서는 국가인 애국가, 람홍색깃발이라고 부르는 국기와 더불어 국장을 각종 행사 등에서 자주 사용하며 매우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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