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저녁 8시, 김천역 평화광장에서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 2주년 집회’가 열렸다.

19일 저녁 8시, 김천역 평화광장에서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 2주년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천·성주 주민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고자 전국에서 모인 많은 분들이 뜻깊은 2주년 집회를 힘차게 열었습니다. 

2년, 짧지 않은 시간동안 우리는 매일을 하루같이 싸워왔습니다. 

‘끝난 것 아니냐’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우리의 일상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처음 그대로의 마음으로 변함없이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제 김천 시민들의 투쟁은 평화를 염원하는 모두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 미칠 전자파를 우려해 시작했던 투쟁은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얘기하고, 사드철거를 통한 동북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눈 앞의 현상만을 보던 시각에서 사드배치의 본질을 꿰뚫고, 평화를 위한 해법까지 제시하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의 온전한 평화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싸워나갈 것입니다.

모두의 평화를 위해, 이 땅의 통일을 위해,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사드 NO! 미군 OUT!”

▲ 평화마을 소성리에서는 아침 기도회와 피켓팅, 평화백배와 기지 정문 앞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이날도 평화마을 소성리에서는 아침 기도회와 피켓팅, 평화백배와 기지 정문 앞 항의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김천시민촛불 2주년 집회는 694차 집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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