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의 자전거여행] 김제 벽골제

작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두 마리의 용.

이제 입 속의 여의주를 내려놓고 더 크고 찬란한 여의주를 함께 물려하고 있다.

태양처럼 뜨겁고 찬란한 이 여의주는 남북 평화와 번영이자
우리후손들에겐 미래와 희망이 될 것이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협약에 담기는 모든 정신과 실천약속들이 일방에 의해 파기되지 않도록 
신의와 성실로 구속력 있는 합의가 이루어 져야한다. 

정전에서 종전을 넘어 평화로 가기위한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모두에게 축복이 되고 인류평화를 위한 이정표가 되길 
남북의 모든 동포는 물론 해외동포들과 함께 기원한다. 

저 멀리 용들 사이에서 자전거가 
용트림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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