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1차 민중당 중앙위원회 및 지방선거 결의대회 열려

▲ 1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중당 제1차 중앙위원회 및 지방선거 결의대회가 열렸다.

민중당이 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 및 지방선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450여명의 중앙위원과 예비후보가 모였다. 민중당 중앙위원은 460명이다.

제1차 중앙위원회에서는 민중당의 ‘민중의 헌법’ 개헌안이 보고되었다. 주요 내용은 1) 비정규직철폐‧노동3권완전보장 노동존중헌법 2) 농민기본권 보장 3) 직접민주주의 실현‧선거제도 개혁 4) 성평등, 소수자 권리 보장 5) 기본권 확대 6) 토지공개념 도입, 지속가능한 경제체제로의 전환 7) 평화통일 헌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안건으로 처리해야할 사안이 아닌가 하는 중앙위원의 질문에 지도부는 이후 당원과 현장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제 진보정당과 단체들과의 협의를 열어놓기 위해 보고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는 이어서 2018년 사업계획과 지방선거 계획을 열띤 토론과 함께 의결했다.
제7회 지방선거 관련하여 비정규직과 청년의 당으로 자리매김하는 정체성 전략을 제출하고, “가칭) 진보민중정치연대”를 제안했다. 조직전략으로 ‘5만당원 만나기의 성과에 기초해서 100만 유권자 구축운동“을 전개하여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는 목표를 제출했다. 

4시 30분부터 지방선거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결의대회는 문화예술인 당원들의 공연과 청년당원들이 준비한 2018년 희망뉴스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어서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이 발언했다. 김창현 위원장은 “(윤종오 의원 의원직 박탈로) 울산이 가진 정치적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또 당원들이 보내는 관심과 기대도 그만큼 크다.”라며 “울산 북구 재보궐 선거 반드시 승리해서 김종훈 대표의 옆자리를 다시 메꿔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를 결의한 청년당원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구의원 출마를 밝힌 이소영 청년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아직 민중당의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당을 알려내고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당은 청년 후보의 출마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한 상임대표는 “민중당은 다른 당처럼 돈이 많지도, 언론 환경이 좋지도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어느 당에도 없는 당원들이 있다”라며 “5만 권리당원 확대와 100만의 유권자 만남으로 지방선거 돌파하자.”고 호소했다.

김종훈 상임대표는 “지난 추석연휴 삭발하며 투쟁하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국회 담장을 붙들고 울부짖던 건설노동자들, 투쟁하는 민중에게 민중당이 답을 해줘야한다”라며 “2018년을 민중이 승리하고 민중당이 승리하는 해로 만들자.”라고 결의를 북돋았다.

민중당은 당원의 직접투표로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1월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월 6일~10일 5일 간 온라인과 현장에서 후보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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