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당사 개소식… 샛강역 인근 잡지회관에 첫 둥지

▲ 28일 오후, 민중당 중앙당사 개소식이 열렸다.

민중정치의 여의도 시대가 시작됐다. 

28일 오후 민중당 중앙당사 개소식이 열렸다. 민중당 김종훈‧김창한 상임대표와 주요 당직자, 그리고 100여 축하객은 ‘민중정치 여의도 시대! 승리로 나아가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첫 당사에 들어섰다. 

이날 개소식엔 민중당 중앙당후원회 이병창 회장, 범민련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구속노동자후원회 조영건 회장, 4월 혁명회 정혜열 공동의장, 카톨릭농민회 정현찬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조병옥 사무총장, 전국빈민연합 조천준 의장, 빈민해방실천연대 김영표 대표,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대표, 한국청년연대 정종성‧김식 공동대표, 전국정보경제서비스연맹 김태선 위원장, 민권연대 윤기진 대표, 강병기 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는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곤 “세상에 우회전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좌회전 하려던 차량도 눈치를 보며 우회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는 곁눈질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중당은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란 촛불혁명의 역사적 증언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정당이다. 민중이 당의 주인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자주 민주 통일, 그리고 민중의 해방된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창한 상임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당사를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축하객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곤 “2006년 민주노동당이 여의도에서 문래동으로 이전한 후 11년 만에 여의도에 다시 입성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여의도가 민중정치의 심장부가 되도록 집권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축하떡 나눔의식과 현판식으로 마무리했다. 민중당 중앙당사는 지하철9호선 샛강역 KBS별관 근처 잡지회관 빌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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