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성리’ 상영회, 감독과 소성리 주민 3일 국회 방문

영화 ‘소성리’ 감독과 주연배우인 소성리 주민들이 오는 3일 국회를 찾는다.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국회에서 사드 철거와 평화를 호소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우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와 대한민국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한다. 국회를 방문 예정인 소성리 주민들은 “트럼프가 소성리를 전쟁기지로 만들었다”라며 “그런 트럼프를 국빈대접하고, 연설까지 하게하는 국회가 야속하다. 트럼프와 대한민국 국회는 고통 받는 소성리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 국회 방문 이유를 밝혔다. 

영화 ‘소성리’ 국회 상영회는 오후 6시30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상영을 마치면 박배일 감독과 소성리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박배일 감독은 “한국 사회에서 평화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상영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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