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 부산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 새민중정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0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새민중정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0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는 노동정치•직접정치 실현을 기치로 내건 새민중정당(준)은 앞서 지난 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와 창당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창준위 상임대표로 김종훈 의원이 선출됐으며,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위원장, 김영표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이영순 전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발기인대회 이후 농민을 대표할 공동대표로 김기형 전농 정치위원장이 선출됐으며 현재 전국 광역 시, 도별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등을 추진하여 조직을 확대해 17일 대전시당 창준위 발기인대회, 20일 부산시당 창준위 발기인대회 및 창준위 출범식까지 이르게 됐다.

20일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단으로는 고창권 부산민중의꿈 상임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박오숙 부산여성회 전 상임대표, 김희정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 전 지부장, 노정현 연제구의원, 황선영 부산 청년민중의꿈 전 대표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새민중정당 부산 창준위 대표단이 인사하고 있다.

고창권 상임위원장은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에 즈음하여 "촛불혁명을 통해 우리가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가장 위대한 정치인은 민중이라는 사실"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대개혁과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땀흘려 일하는 절대다수 민중들이 더욱 과감히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새민중정당 부산창당준비위원회는 '새 민중정당은 광장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외침으로 촛불혁명이 살아 숨쉬는 서면 광장에서 발기인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의 귀환을 알렸다.

아울러 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는 기존 진보정당들에 합당을 제안, 늦어도 9월에는 신설합당 형식으로 진보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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