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도都시詩락樂’콘서트

초유의 국정농단으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전국에서 밝혀지고 있는 이때, 대전작가회의가 ‘시로 백성의 마음을 노래하다, 하야下野할 詩’라는 타이틀로 도시락콘서트를 갖는다.

대전민예총 대중분과와 대전작가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2016 도시락콘서트의 마지막 행사가 될 ‘하야下野할 詩’는 올 한해 진행됐던 행사의 완결판으로 그동안 출연했던 작가들과 행사 때마다 발표했던 시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5일 저녁 7시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계룡문고 헌책방코너에서 열리는 도시락콘서트는 ‘시읽고 노래하고 얘기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대전작가회의 작가인 황희순, 김채운, 유진택, 조민정, 김규성 등 5명의 시인들이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시도 직접 낭송한다. 특히 2016년 도시락콘서트에서 총 16곡의 시노래를 만든 박홍순씨와 진채씨가 노래와 함께 그에 대한 감흥도 들려준다.

대전작가회의 김희정회장은 “그동안 작가회의는 대전민예총 대중분과와 함께 두 달에 한 번씩 2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시노래와 낭송, 토크를 진행하며 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시락콘서트가 문학과 대중이 소통하고 친해지는 대전지역의 새로운 문화공연콘텐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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