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3월 11일 D-30
-임종석 “친명 비명 없다‥이재명 중심 단결”
-이언주 “무슨 낯짝으로 호주 대사를 갑니까?”
-김부겸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 3무 정권”
-민주 “국민의힘, 패륜‧부패‧친일‧극우 공천”
-국힘 박덕흠, 공천 직후 ‘당선파티’

임종석 “친명 비명 없다‥이재명 중심 단결”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복귀하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주문했다.

임 전 실장은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이종섭, 개구멍으로 도망”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대사에 내정돼 출국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

이언주 전 의원은 “무슨 낯짝으로 그 사람이 호주 대사를 갑니까?”라며 “이 문제는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을 시키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개탄했다.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호주대사가 아니라 도주대사”라면서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린 윤 대통령의 작태는 마치 조직 보스가 부하를 해외로 밀항시키는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다”라고 꼬집었다.

김부겸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 3무 정권”

민주당이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이 함께 이끄는 통합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이재명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심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채양명주’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수사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을 이르는 말이다.

김 전 총리는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며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 “국민의힘, 패륜‧부패‧친일‧극우 공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국정 실패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병대 채아무개 일병 순직 사건 관련자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의 공천을 문제 삼은 것.

이에 한 위원장은 오히려 이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패륜’이라며 말을 돌렸다.

앞서 이 대표는 “부패 공천”, “이토 히로부미를 칭송하고 일본 비판을 열등의식으로 폄하하는 분을 공천한 친일 공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후보를 공천한 극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박덕흠, 공천 직후 ‘당선파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천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총선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 제보 사진을 보면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 언제나 ‘진심’인 금사모 일동’이라고 쓰인 케이크와 음식·술 등을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19~21대 이 선거구에서 거푸 당선한 박 의원이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4선 당선’을 기정사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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