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퀸즈랜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브리즈번 퀸즈랜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지난달 29일 호주 주요 도시들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드니 50여명, 멜번 30여명, 브리즈번 40여 명 등 모두 120여 명의 교민들이 모였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던 호주 교민들이 6년 만에 다시 촛불을 들었다. ‘시드니 촛불행동’은 결의문을 통해 “과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 안정적인 민주주의, 지속적인 평화, 보편적인 정의를 위한 한국민과 해외 동포의 수십 년간의 노력을 악화시켰다”며 “윤 정권의 반민주, 반평화, 반자주 등의 행태에 항의한다”라고 밝혔다.

브리즈번 집회를 주관한 윤지우 학생은 “많은 분들이 윤석열 정권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는 마음으로 단결되어 이번 집회에 오셨다”며, “타지에서도 이렇게 모여서 투쟁하는 저희 동포들이 있다는 것을 한국에서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국제적 연대를 보내주었다.

또한 브리즈번에서는 UQ 대학교에서 이번 촛불집회가 진행되었으며, 연대발언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을 하는 학생, 보니가 함께해 윤석열 정권이 국제적으로 보여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호주에서의 집회는 이번이 끝이 아닌 2차를 예고했다. ‘시드니 촛불행동’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촛불집회를 계속할 것이고 다음 집회는 ‘5.18광주민중항쟁 기념식’과 함께 ‘2차 시드니 촛불집회’를 할 것이라 예고했으며, 멜번과 브리즈번에서도 2차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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