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3.03.27(591)

[공지]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유튜브 채널이 4월초 개설됩니다. 성원 부탁드립니다.

 

∙ 차드, 미 석유기업 엑손 모빌 자산 국유화...아프리카 반란 도미노 가능성

∙ 푸틴 "러, 아프리카 국가 부채 200억 달러 탕감"

∙ 멕시코 군, 카리브해 미국 기업의 채석장 시설 압수...오브라도르, 연일 '미국 때리기'

∙ 미, 중국과 수교 온두라스에 부글…'뒷마당' 중남미에 구멍

∙ 외교복원 합의 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사우디-시리아 대사관 재개설키로

∙ 이란, 시리아 내 군기지 미 폭격에 "즉각 보복" 재선언...시리아 "미 영토 점령 끝낼 것"

∙ 미 상원, '언제나 어디서나 전쟁' 승인한 2001년 군사력사용승인(AUMF) 폐지투표 부결

∙ 중·러 정상회담, 미 '규칙기반 질서' 거부...'다극화 신형 국제관계' 수립

∙ 마체고라 "조·러, 공정한 세계질서 수립 투쟁에서 한 전호에 서있다"

∙ 친강 "세계 갈등, 민주 대 권위주의 아닌 발전 대 발전억제"

∙ 메드베데프 "서방, 중·러 독자노선 싫어해…정세불안 불가피"

∙ 푸틴 "미, 2차대전 독·이·일 동맹 닮은 축 만들기 시작...중·러, 군사동맹 안 맺어"

∙ 조선 "핵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CVID 시도시 단호히 처리"

∙ 조선의 오늘, '핵무기 자체개발 이정표' 부각…"외국 의존 뿌리뽑은 대사변"

∙ 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합의"..."미국처럼 하는 것, 비확산원칙 위배 안돼"

∙ 호주, 주4일제 첫 공식 시행...칠레도 노동시간 주 45 → 40시간으로 단축

1. 차드, 미 석유기업 엑손 모빌 자산 국유화...아프리카 반란 도미노 가능성

차드 정부는 탄화수소 및 탐사 허가를 포함하여 다국적 석유 대기업인 엑손 모빌의 모든 자산을 국유화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재정예산부 장관은 이 법령이 공표된 날부터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엑손은 2003년에 석유 생산을 시작했고 수십 년 동안 이 나라에서 사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엑손과 차드 사이의 오랜 분쟁 끝에 나온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4억700만 달러의 엑손 자회사 매각을 거부했습니다. <AP>

☞ 엑손 자산, 총 생산량 28,000bpd의 유전 7개로 구성된 도바 프로젝트 지분 40% 포함

☞ 차드, 아프리카 10번째 매장량...석유의 90% 수출...기니 대서양만까지 이어지는 1,000km 이상의 차드-카메룬 파이프라인 <Al Jazeera>

☞ 차드 정부, 이의 제기한 영국 회사 사업 금지...직원들 추방

☞ 루토 케냐 대통령, 사우디와 케냐 실링으로 석유 구입 협정 체결

2. 푸틴 "러, 아프리카 국가 부채 200억 달러 탕감"

러시아는 200억 달러가 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를 탕감했다고 푸틴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상호 무역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거의 18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푸틴은 "금융 결제에서 국가 통화로의 보다 적극적인 전환과 새로운 운송 및 물류망 구축은 상호 무역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ass>

☞ 푸틴 "아프리카 대륙, 떠오르는 다극 세계의 지도자 중 하나 될 것"

3. 멕시코 군과 경찰, 카리브해 미국 기업의 채석장 시설 압수

멕시코 군과 지방경찰이 멕시코에 있는 미국 기업의 채석장 시설을 압수했습니다. 미국 최대 건설 골재 생산업체인 벌칸 머티어리얼즈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 지역 주 경찰, 연방 수사관들이 멕시코 킨타나의 플라야 델 카르멘 바로 남쪽에 있는 채석장에 진입했습니다.

벌칸은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2022년 5월 채석장 운영을 강제로 중단한 후 몇 달 동안 멕시코와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오브라도르는 회사가 필요한 허가 없이 멕시코에서 광물을 추출하여 미국으로 배송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채석장은 멕시코 법원에서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폐쇄된 상태로 유지되었습니다. <Fox News>

☞ 오브라도르 연일 '미국 때리기'…"주권침해 용납 못 해"..."자원 국유화 기조 변함없을 것"

☞ 래트클리프 전 미 국가정보국장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얼굴에 모래를 걷어차게 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꽤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멕시코도?"..."바이든 행정부, 미 기업을 방어하고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개입해야 한다."

☞ 트럼프 행정부 관료 클리프 심스 "멕시코 군이 멕시코에 있는 미국 기업의 해상 터미널을 점거했다. 미친 짓"

4. 멕시코 대통령, 인권보고서 낸 미에 "제 눈에 들보나 잘 봐라"

멕시코의 형사사법 행정과 인권운동가 등에 대한 대응 태도를 비판한 미국 정부 보고서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이 "그들은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미 국무부의 인권보고서에 대해 "남의 눈에 티끌만 보고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브라도르는 "완벽한 정치적 함의가 있는 문서로, (작성자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세계 정부라고 믿으며 변화하지 않고 있다. 이게 그들의 본성"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언급하며 미국의 '내로남불' 주요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 오브라도르 "미 요원, 과거처럼 우리 몰래 입국 못해"

5. 미, 중국 손잡은 온두라스에 부글…'뒷마당' 중남미에 구멍

중미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하면서 미국은 자국의 '뒷마당' 격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을 눈 뜨고 지켜보게 됐습니다. 중국과 온두라스는 26일 베이징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을 내고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연합>

☞ 중·온두라스 "주권과 영토 보전, 상호 불가침, 내정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의 원칙에 따라 우호 관계 발전"...대만 수교국 13개로 줄어

6. 외교복원 합의 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관계회복 급물살

최근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 고문 잠시디는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양국의 외교관계 복원을 환영하는 서한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리야드로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내친김에 사우디 우방 바레인과의 관계 복원에도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7. 이란, 시리아 내 군기지 미 폭격에 "즉각 보복" 재선언

이란 정부는 미국의 군사기지 폭격에 관련해서 앞으로 시리아 국내에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주둔 중인 어떤 이란군 기지들에 대한 공격에도 "즉각적인 보복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국가최고안보위원회 코스라비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이 시리아 내의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에 이란이 관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란은 시리아내 미군기지들을 "불법"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측이 허위주장을 이용해서 시리아 영토 일부에 대한 미군의 "불법적 점령"에 따르는 책임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코스라비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불법 점령한 미군부대가 저항에 직면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퍼뜨리면서 제3국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시리아의 안보를 위해 테러리즘과 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리아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하는 어떤 공격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 23일 시리아 내 미군부대에 무인기 폭격, 미군 계약업자 1명 사망 → 미 보복 공습으로 시리아군, 민병대 등 19명 사망 → 24일 '이슬람 저항군',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 두 곳에 60발의 로켓포와 무인 자폭기 공격, 1명 부상

☞ 시리아 외무부 "미군, 공습 목표와 관련해 거짓말...우리 영토에 대한 미군의 점령 끝낼 것"

☞ "우리 군대를 집으로 데려오라.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 반환하라." 미 맷 가에츠, 랜드 폴 의원 등 시리아로부터의 철군 촉구 <Sputnik>

☞ 미 상원, '언제나 어디서나 전쟁' 승인한 2001년 군사력 사용승인(AUMF) 폐지투표 부결

☞ 트럼프, 2019년 "미군, 석유 빼앗고 보관하기 위해 시리아에 남아 있을 것"...국제법 위반

☞ 이라크 북부 헬기 추락으로 9명 사망...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족 단체의 '공중 비밀 통로' 노출...이라크-시리아 사이 미등록 비행 2년 간 지속 <The Cradle>

8. "시리아 사태를 통해 본 미국 없는 중동" _ 한설 예비역 준장

현 시점에서 볼때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는 시리아라고 하겠다. 시리아는 근 10년 넘게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아사드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IS와 알카에다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에 군대를 보낸 것은 국제법적으로 불법이다. 시리아는 미군의 파견을 요청한 적도 없으며 미군 파견과 관련된 어떤 국제적인 합의나 결정도 없었다.

곤경에 빠져있던 시리아가 최근 들어 기사회생하는 것 같다. 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란이 손을 잡으면서 시리아도 사우디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튀니지와 외교관계 재개를 약속했고, 사우디와 카타르 그리고 UAE와의 관계도 회복이 될 것이다.

시리아가 사우디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하게 되면 시리아에 들어가 있는 미군이 문제가 된다. 당연히 IS와 알카에다에 대한 중동국가들의 지원도 끊어지게 될 것이며, 미국도 더 이상 시리아를 점령하고 있을 명분이 없어진다. 미군 철수 요구를 받게 될 것이고 이런 요구는 이라크로 이어질 것이다.

미국이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면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던 유럽은 다시금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된다. 유럽이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로 미국 패권의 결정적인 붕괴를 의미하게 될 것이다. 시리아가 내전에서 벗어나는 것은 패권 전이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의 변곡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사우디 외무장관 파르한 "아랍 세계에서 시리아의 지역 통합에 대한 합의 증가...다마스쿠스의 고립은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다."...사우디-시리아 관계 정상화 합의, 내달 하순 대사관 재개관...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도 가시권

☞ 푸틴, 알사이드 오만 술탄과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 통화 "무역 및 경제 협력 확대"...오만, 러 제재 반대, 밀 수입 <Tass>

☞ 이스라엘 재무장관, "팔레스타인 민족 같은 것은 없다" 발언 → UAE, 이스라엘 주재 대사에 "정부 관리들과 만나지 말라" 명령...요르단·이집트·모로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축소 고려

☞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리아 알레포 국제공항 활주로 파손, 지진 피해자 지원 지연 <The Cradle>

9. 중·러 정상회담, ‘규칙기반 질서’ 거부-‘다극화 신형 국제관계’ 수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거부하고 ‘신형 국제관계’ 수립에 나서겠다는 공동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서명한 ‘신 시대 전면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관한 중·러 연합성명’은 다극화된 국제구도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재의 국제정세를 평가하고 “(미국이 주장하는) ‘규칙 기반 질서’를 공인된 국제법 원칙과 규범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러는 “세계의 다극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쌍방은 밀접한 외교적 협조를 유지하고 긴밀한 다자협력을 전개하며 공정과 정의를 단호하게 지켜 신형 국제관계 수립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한 “중·러 관계가 냉전 시기의 군사정치동맹 같은 것이 아니라 그런 국가관계 모델을 뛰어넘어 동맹을 맺지 않고 대립적이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성질을 갖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뉴스>

☞ 중·러, △ 각자의 핵심 이익, 무엇보다 주권과 영토 보전, 안보, 발전 문제에서 서로 확고히 지지 △ 현대화 건설에서 실용적 협력 지속적으로 심화·확대 △ 세계 다극화, 경제 글로벌화, 국제관계 민주화 추진

☞ 푸틴 “양국 관계 발전, 사상 최고 수준 도달, 강대국 간 협력의 표본...러·중은 ‘다리를 건설’하는 국가들...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적 민주 기구의 발전 추진”

☞ 시진핑 "백년 만의 대변혁"

10. 마체고라 "조·러, 공정한 세계질서 수립 투쟁에서 한 전호에 서있다"

마체고라 주평양 러시아 대사는 미국 주도가 아닌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에서 러시아와 조선이 한편에 서 있다며 밀착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강요정책으로부터 벗어난 새롭고 공정한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에서 로씨야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한 전호에 서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마체고라는 "지역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도발 행위를 반대해 나설 데 대한 평양의 호소를 지지한다"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그러한 행위로 말미암아 조선은 부득불 정당한 대응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 마체고라, 러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는 "우크라 동남부의 러시아어 사용 주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만 아니라 미국의 강요 정책과 미국이 강요하는 국제생존규정에서 해방된 정의로운 새 세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데 있다"

11. 친강 "세계 갈등, 민주 대 권위주의 아닌 발전 대 발전억제"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오늘날 세계의 주요 모순(갈등)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항이 아니라 발전과 발전억제, 공리와 강권 사이의 투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횡행하는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것은 매우 귀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조선 등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 간의 연대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 읽힙니다.

친 부장은 이어 "중·러는 세계의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당연히 있어야 할 대의이자 시대적 진보와 역사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대표한다"며 "양자관계의 범주를 넘어선 세계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

12. 메드베데프 "서방, 중·러 독자노선 싫어해…정세불안 불가피"

서방이 러시아와 중국이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 것을 싫어해 국제정세가 혼란스럽다고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들이 통제하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 하는 '앵글로색슨 국가들'(미국과 영국 등)로선 중국과 러시아의 독자 노선이 마음에 들지 않기에 향후 수년이나 수십 년간 (국제 정세가)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방이 러시아의 정치 혼란을 조장하고 러시아를 방어 능력이 없는 작은 나라들로 분리하려 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을 시작한 것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 나토 우산 아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 메드베데프 "지정학적·역사적 이유로 우리가 오랫동안 서로 다른 '집'(나라)에 사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위적 경계를 수용해야 했지만, 우크라 영토는 대(大)러시아의 일부였다"..."ICC 영장, 푸틴 대통령 체포 시도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

☞ 푸틴 "미국과 나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탈리아·일본의 동맹과 닮은 새로운 축을 만들기 시작했다"..."러, 중과 군사기술 협력…서방 같은 군사동맹 안맺어"

13. 조철수 "조선 핵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CVID 시도시 단호히 처리"

조선은 22일 자신들에게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적용을 시도한다면 "핵무력 정책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우리에 대한 핵 포기 강요는 곧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오늘도 국제사회는 20년 전 이라크를 침공하여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중동 지역을 전란에 몰아넣은 미국의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분노와 고통 속에 새겨보고 있다"며 미국이 조선 인권을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14. 조선의 오늘, '핵무기 자체개발 이정표' 부각…"외국 의존 뿌리뽑은 대사변"

조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2017년 이후 주체적 기술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조선의 오늘>이 발간한 사진 편집물 '3·18이 안아온 위력한 주체무기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여러 사진을 실었습니다.

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서 공개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비롯해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신형전술유도탄' 사진,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는 모습 등입니다. 또 장거리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미사일, ICBM '화성-14'형, '화성-15'형, '화성포-17'형 사진도 실었습니다. <연합>

☞ 더그 램본 미 하원의원 "베이징의 극초음속 무기가 심각한 위험 초래할 수 있다...미국이 이 측면에서 아직 상대방과 동등하게 실행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Sputnik>

15. 조선 "59시간 잠항·초강력 방사능"…핵무인수중공격정과 전략순항미사일 폭발시험 공개

조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1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 '수중 핵무기'를 완성해 이번에 최종 개발시험을 단행했는데요. 조선이 수중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

☞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타원 및 '8'자형침로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가상 목표점 수중 폭발, 초강력적인 방사능 해일"..."2년간 50여차의 최종단계 시험"

☞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 화살-2, 1천500㎞와 1천800㎞ 계선 각각 7천557∼7천567초와 9천118~9천129초간 비행...핵전투부 모의 설정고도 600m에서 공중폭발 타격"

☞ 김정은 "전쟁억제력 압도적 시위로 미제와 괴뢰에 절망 안겨야"

☞ 조선신보 "실전훈련을 통해 검증되는 핵무력정책의 실행력...핵탄보유량 기하급수적 증대 전략, 또다른 대륙간탄도미싸일체계를 개발할 데 대한 과업 제시"

16. 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합의"..."미국처럼 하는 것, 비확산원칙 위배 안돼"

푸틴 러 대통령은 동맹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혀 문제가 없다. 미국은 수십 년간 전술 핵무기를 동맹국에 배치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오랫동안 전술 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다"며 "핵비확산 합의를 어기지 않으면서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벨라루스와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무기를 벨라루스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처럼 배치하는 것"이라며 핵무기 통제권을 벨라루스에 넘기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 운반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 다수와 10대의 항공기를 벨라루스에 이미 주둔시켰고, 오는 7월 1일까지 전술 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 푸틴, 열화우라늄탄과 관련해 "러시아도 이에 대응할 것이 있다...그런 포탄 수십만 발이 있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러 군산복합체 급속 성장...우크라에 공급되는 탄약의 3배 물량 생산...연내 1천600대 전차 생산"

17. 부상하는 다극화 세계질서와 대서양동맹(미국-EU·NATO)의 몰락

* "사우디 빈살만·UAE,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수억 달러 투자계획"

* 솔로몬제도 항구 공사, 중국 국영기업이 수주

* 러 중앙은행, 다음 달부터 '디지털 루블' 시범 사용...국내 거래에 SWIFT 시스템 사용 금지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 주최 측 추산 350만명 참여…인권단체 "경찰, 과도한 무력사용"...이란, 시위 진압 규탄

* "미국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터키·헝가리 초대 안 해"...FP "나토·EU와 더 멀어질 수도"

* 중, 2023년 서방 떠난 러시아 자동차 시장 60% 장악 예상 <RT>

* 중, 브라질 쇠고기 수입 재개...룰라 대통령 폐렴으로 방중 연기

* 이집트,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공식 가입

18.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 단신

* 기시다, 우크라 방문...러, 쿠릴열도에 미사일 배치

* 미, 나토 최전선 폴란드에 '첫 영구주둔지' 설치
* 슬로바키아 지원 미그기 우크라 도착…EU, 포탄 100만발 제공

* 현대로템, 폴란드에 K2 전차 조기 납품...폴란드 총리 "EU, 한국서 탄약 구매 시도할 것"

* 중·러, 러-유럽 연결 가스관 폭파 규명 공조...중 외교부 "러 제기한 조사 촉구 결의안 지지"

19. 우크라이나 "말말말"

1) 자오리지엔 중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나토, 1999년 3월 24일부터 6월 10일(78일)까지 유고슬라비아 전역 폭격"

- "열화우라늄탄 15톤(4만 개) 포함 22,000톤 폭탄 42만 개 투하...2,500명 이상 사망, 백만 이상 난민"

- "방사선 노출 암환자 2019년 말 9만7천 명 등록"

☞ 발칸반도 경제 피해 1,000억 달러...학교 69개, 병원 19개, 역사유적 176개, 25,000개 건물 손상·파괴 <Sputnik>

☞ 영국, 열화우라늄탄 장착 탱크 우크라 지원…러 "핵충돌" 반발...푸틴 "상응한 대응"

2) 볼리비아 전 대통령 모랄레스

"IMF가 156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우크라에 대출하는 것은 그 금융단체가 제국의 출납원으로 행세하고 우크라 국민이 빚을 지도록 해 미국과 나토가 일으킨 전쟁을 계속하도록 하는 것"

☞ IMF, 우크라에 20조원 대출…77년 역사상 전쟁국가엔 처음

3) WSJ "우크라는 군인을 모집하는 데 문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원을 피하고 키예프는 아프고 무능한 사람들을 모집한다."

4) 러시아, ICC 조사위원회 구성

"푸틴 대통령과 아동권리위원장을 아동납치로 기소한 ICC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아무런 근거도 없다...ICC 검사, 판사 조사할 것" → 볼튼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 "ICC의 판결은 불법"

5) 독 우파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의원들, 노르트스트림 조사위원회 설치 요구

"나토 동맹이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위험에 처하게 하는지 의문을 품어야 할 것...그 결과는 모든 미군의 철수가 될 것이며, 퓰리처상 수상자의 의혹제기는 절대적으로 조사되어야 한다."

〔단신〕

<남>

* 이종섭 "한미일 군사동맹 가능성 없어…MD 편입할 이유 없어"

* 한미 포천서 연합사격훈련…"스트라이커 여단 첫 참가"...미 해병 F35-B 10대, 상륙함 실려 한반도로…한·미·영 해병대 연합 수색훈련
* 한 F-35A·미 A-10 등 서해상 연합 실사격훈련"

* 성주 사드기지 밖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 4월 3일까지 진행

* 한미, 29~3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화상회의로 진행

* 3.25 윤석열 정권 심판 행동의 날, 범국민대회 열려

* 주한 중국공사 "한국의 인태전략, 타국 존중 의미이길 바라"

<북>

* 로동신문, 김정은 방중 5주년에 "조중친선 영구불멸…적대세력 고립압살 책동 짓부술 것"

* 우리민족끼리, 쌍룡훈련 맹비난…"북침 선제공격 위한 전쟁연습"

* 한미연합군사연습 반발 청년집회…"원수격멸 각오"...140만 청년들 군 입대·재입대 결의

* 조선신보 "(4월로 예고된) 조선 정찰위성 1호기, 침략군대 적대적 군사행동 감시...발버둥 치고 제재해도 소용없다"

* CIA "북, 남성의 군 복무기간 최장 10년으로 다시 연장...농촌서 3년 농사지어야 '병역필'로 인정"...65세 이상 인구 10.6%·합계출산율 1.89

<중·러·미>

* 중러 공동성명 "미, 조선의 합리적 우려에 행동으로 답해야"

* 중·러 핵 협력 강화…미, 핵무기 균형추 깰까 우려...시진핑-푸틴, 고속증식로 협약 체결

* "세계 2위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 중국 사업 완전 철수"

* 중국 항공기 운항 대폭 확대 …국제선 주 6천772편으로 늘려

* 미 국방 "인태서 훈련규모·범위 확대…태평양억제구상 40% 증액"

* 트럼프 "거짓에 근거한 기소로 인한 죽음과 파괴, 미국에 재앙"

* 자녀세대 걱정 미국인…10명 중 8명 "내 삶보다 나쁠 것"..."비관론 감당할 수 없는 수준"

* 가뭄 시달리는 미 서부서 '물장사'로 배불리는 월가...투자사들, 농토 사서 수자원 권리 확보하고 물 팔아넘겨

* 미 미시시피에 한밤 초대형 토네이도…26명 사망·7만 가구 정전

<아시아>

* 호주, 주4일제 첫 공식 시행…보수삭감 없이 근무시간 단축...칠레도 주4일제 법안 만장일치로 상원 통과, 노동시간 주 45 → 40으로 단축, 보리치 대통령 "더 나은 국가 위해 노력"

<중동·아프리카>

* "1980년 이란 미 대사관 인질 석방 지연, 카터 재선 막으려한 레이건측 공작"

* 이란 "러시아와 '평화적 원자력' 개발에 관심…경협 확대"

* "러 전투기, 시리아 미군기지 상공 매일 비행…긴장고조"

* 미·EU 해군, 아라비아해서 '항행의 자유' 연합훈련

* 에티오피아, "'미, 전쟁범죄 비난'은 선동적" 반발...에티오피아 의회, 티그라이 반군 테러 명단서 삭제...티그라이주 임시수반에 반군 고위인사 임명

* 민주콩고 새 국방장관에 반군 출신 전 부통령

<유럽·남미·기타>

* 독일 보건장관 라우터바흐 "코로나19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 인정, 현재 독일에서 33만명 이상 부작용으로 고생...천문학적 이득을 취한 백신사들이 보상해야" <Remix>

* 베네수엘라 수조원대 석유대금 증발…초대형 부패 스캔들, 경찰 전방위 수사

* "경찰공격 용납 못해" 콜롬비아 정부, 무장단체와 휴전 중단

* 갱단이 아이티 수도 90% 점령…정부 속수무책·의회 진공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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