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홍제1·2동) 구의원 후보, 지구의 날 맞아 이색 활동

“오늘은 지구의 날! 기후위기 막는 주민정치가 필요합니다.”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 ‘지구의 날’.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 후보가 서울 서대문 홍제동에서 이색 활동을 벌였다.

전국동시지방선거 서대문다선거구(홍제1동, 홍제2동) 구의원으로 출마하는 진보당 박희진 예비후보와 서대문지역 당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홍제동 일대에서 박스로 만든 종이피켓을 들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 박희진 서울 서대문다선거구(홍제1동, 홍제2동) 구의원 예비후보.
▲ 박희진 서울 서대문다선거구(홍제1동, 홍제2동) 구의원 예비후보.

이들이 든 피켓은 흔히 사용되는 스티로폼 피켓이 아닌 재활용 박스를 이용, 알록달록한 매직과 손글씨로 만들어져 주민들의 시선을 더욱 끌게 했다.

피켓 안엔 “오늘은 지구의 날! 기후위기 막는 주민정치가 필요합니다”, “버스공영제 도입으로 기후정의 실현하자”, “기후위기, 피할 수 없다면 녹색 변화 만들어요”, “지구는 한 개, 기후는 한계” 등 이색적인 구호가 적혀 있었다.

피켓팅에 나선 박희진 서대문다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는 “서대문 통일로 일대는 늘 정체가 심각해 주민분들의 고충 민원이 자주 나오고 있다”고 알리곤 “기후위기와 교통정체를 한번에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버스완전공영제 도입 ▲통일로 일대 시내버스 증차 등의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박희진 후보는 또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11시, 깨끗한 홍제천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진행해 주민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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