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진보 구의원 당선 위한 노동선거대책위 결성
강미경(월계동) 후보, 최나영(공릉동) 후보 지지 위해 18개 노동조합 힘 합쳐

노동자들과 진보정당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곳곳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진보당 서울 월계동 구의원 강미경 후보와 공릉동 구의원 최나영 후보 당선을 위해 노원지역 노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였다. 

8일 오후 강미경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결성식에는 18개 노동조합과 4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노원구 10대 노동정책을 토론하는 노동자직접 정치회의, 2부 노동선거대책위원회(이하 노동선대위) 결성회의 및 결성식이 진행됐다.

강미경, 최나영 후보는 40명의 참석자들을 노동선대위원으로 위촉하고, 노동 선대위원장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용순옥 씨와 건설노동자 김윤인 씨를 선출했다.

진보당 서울 월계동 구의원 강미경 후보
진보당 서울 월계동 구의원 강미경 후보

강미경 월계동 구의원 후보는 “노동자,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낭비성 세금은 줄이고, 주민 복지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원구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보 단결로 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나영 공릉동 구의원 후보는 “민주노조로 단결한 노동자들이 먼저 뭉쳐 노원주민직접정치운동을 여기까지 만들어주셨다”면서 “노동자들이 정치세력화하여 아직까지 자기 조직을 갖지 못해 보호받고 있지 못한 수많은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달라. 우리 부모, 형제자매, 이웃, 동료들이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진보당 서울 공릉동 구의원 최나영 후보
진보당 서울 공릉동 구의원 최나영 후보

노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용순옥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나라가 노동자를 외면하고 배제시킨다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노원지역부터 노동자들의 손으로 직접 정치 구현하고 두 후보를 꼭 당선시키자”고 힘줘 말하며 “노동중심 노원구의회, 노원구정을 위해 55일간 제대로 피땀 한번 흘려 보자”고 독려했다.

이어, 진보당 주최로 <노동자 직접정치회의>가 진행됐다. 32개 현장 요구안을 토론한 후 현장 투표를 통해 10대 노동정책 투표안을 결정했다. 노동선대위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노원지역 현장 노동자들 대상으로 10대 노동정책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 초중고 노동인권교육 
2) 구립 방문요양 센터 및 대체인력지원센터 
3) 노동자의회 구성 
4)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질 향상 
5) 임금인상 (생활임금보장) 
6)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지원제도 마련보장 
7) 보건소-병원 협업체계 구축 
8) 노동기본조례 제정 및 노동기본계획 
9) 노동관련 주무부서 신설  
10) 노동자 휴게실 마련  

진보당 노원지역 노동선대위 참석자들은 “이 곳 노원구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진보집권을 실현하는 자치구로 만들 것이며, 그 뜻을 이룰 때까지 굳건하게 힘을 모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미경, 최나영 후보 노동 선대위에 함께 하는 노동조합은 아래와 같다.

건설노조 서울지부 동북지대, 공공연대 한전 인재개발원분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북부지회, 택배노조 노원지회, 공공운수노조 광운대분회, 공공운수노조 인덕대분회, 서울일반노조 노원서비스공단분회, 서울일반노조 서울여대 분회, 철도노조 성북승무지부, 보건의료노조 상계백지부, 보건의료노조 원자력병원 새봄지부, 희망연대 SK브로드밴드케이블비정규직지부, 공공운수노조 진아교통지회, 마트노조 서울본부, 택시 현장위원회, 요양서비스노동조합, 가전통신노동조합, 방과후 강사노조 서울지부 (이하 18개 노동조합)

진보 구의원 당선! 진보 단결로 승리! 노동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
노원지역 노동자 선거대책위원회 결성 선언문

1. 우리는 사회를 건설하고 움직이고 변혁시키는 힘을 가진 노동자들이다.

2. 우리는 기득권 양당의 친재벌•반노동 정치를 거부하며, 이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이다. 

3. 우리는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이 되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노동자들이다 

4. 우리는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는 노원구를 우리 이익에 맞도록 변화시키고, 일상에서 정책 결정과 예산 편성에 개입하고 통제할 것이다. 

5. 우리는 정치를 독점하는 기득권 정치에 대항하여, 노동자 직접정치 공동체로 단결할 것이다. 

6. 우리는 노원지역 노동선대위가 결성된 오늘의 역사를 뜻깊게 새기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갈 것이다. 

7. 우리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구의원 당선을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8. 우리는 선출된 공직자들이 노동자를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노원구정에 적극 개입할 것이다.

9. 우리는 이 곳 노원구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진보집권을 실현하는 자치구로 만들것이며, 그 뜻을 이룰 때까지 굳건하게 힘을 모아 갈 것이다. 

10. 2022년 6월 1일! 우리는 강미경-최나영 당선으로 노동자 직접정치가 승리하는 기적을 만들 것이다. 

노동자에게 권력을!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가 집권하는 세상을 향해!
노동자의 힘을 키워 더 크게 단결하자!

2022년 4월 8일
진보당 노원지역 노동선대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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