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16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맞선 대학생들의 투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의원과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 및 지지방문 또한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의 일본 대사관 앞 농성이 2일차에 접어들던 17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대학생들의 농성장을 찾았다. 진성준 의원은 "학생들이 힘들까봐 아버지 같은 마음에서 걱정이 된다."며 "국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대학생들의 농성에 지지의 뜻을 보냈다.

이후 찾아온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농성장으로의 방한물품 반입을 가로막고 있던 경찰들에게 항의해, 침낭을 비롯한 방한물품이 농성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왔다. 양이원영은 농성장의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경찰에 의한 인권침해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농성장에 찾아왔다. 전용기 의원은 대학생들의 농성을 지지하며 현장에서 경찰의 무리한 통행 방해와 가림막 설치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내었다. 오후 11시경에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농성현장을 찾아 대학생들의 농성을 지지하며, 경찰의 기자회견 방해와 인권침해에 대해 경찰서장에게 항의했다.

시민사회단체로는 진보대학생넷이 농성 중인 대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일본의 오염수 무단 방류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한국진보연대 또한 농성 중인 대학생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후 경찰에 의한 기자회견 방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와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 또한 농성현장에 연대하여 경찰의 농성탄압과 일본의 오염수 무단 방류 결정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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