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광복 75주년 평화번영자주통일 8.15시민대회 추진위원회’발족식 열려

“촛불 시민의 힘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처럼 민족의 통일도 시민의 지혜와 힘이 모일 때 평화와 통일도 불평등한 국가주권의 완전한 회복도 앞당길 수 있다.”고 외치며 한 단체가 모였다.

40여개단체로 구성 된 이 단체는 ‘광복 75주년 평화번영자주통일 8.15시민대회 추진위원회’로 오늘 오후 3시,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 조헌정 예수살기 상임대표

조헌정 예수살기 상임대표의 발언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조헌정 대표는 남북의 만남이 또다시 막힌 것에 대해 “이 모든 일들은 역사의 주체인 민(民)이 중심이 된 통일운동이 진행되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시민이 중심이 된 통일운동을 다시 한 번 뜻을 모아서 해보자”고 했다. 끝으로 “우리가 역사의 주인이고 통일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 이요상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

각계각층의 발언이 이어졌다. 촛불시민 이요상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시민이 준비하는 통일비빔밥, 평화통일시민박람회 그리고 미국은 들어라 등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서 시민의 열망이 물꼬를 터서 통일의 길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

이어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의 광복이 진정한 해방이 아니었듯이, 대부분의 국민이 미군을 해방군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미군은 점령군으로 들어온 것 이었다“고 발언을 시작하며, ”8.15시민대회를 통해 정확한 역사의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새 역사를 개척하는 평화번영통일의 시대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힘주어말했다.

끝으로 기자회견문을 대신해 직접 쓴 손 피켓을 읽고, 통일역으로 향하는 기차놀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참가자가 직접 쓴 손 피켓
▲ 참가자가 직접 쓴 손 피켓
▲ 참가자가 직접 쓴 손 피켓
▲ 통일역으로 향하는 '평화', '번영', '통일'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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