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거주하던 이영준 선생이 2020년 3월 30일 저녁 79세로 별세하였다.

고인은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1965년 광산근로자로 독일에 와서 루우르 지역광산에서 근무하였으며 보쿰대학에서 수업하였다.

이영준 선생은 광산과 병원에 근무하는 한인 근로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재독한인노동자연맹을 결성하여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박정희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조국의 민주주의와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은 위하여 많은 노력을 바치었다.

슬하에 딸 둘이 있다.

재도이췰란트동포협력회는 “고인은 생전에 분단 문제는 민족자주적 입장에서 보고 해결하여야 할것을 주장하며 미군철수와 자주평화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셨습니다”라고 회고하고, “이제 고인은 가셨지만 그간 생전에 우리에게 남겨준 애국사상과 민족자주정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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