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후보, 엄마 100명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듣다.

코로나19로 인해 걱정도 많고, 피해도 늘어나고 있음에도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엄마들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 후보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경력단절, 직장 갑질, 자녀 보육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거주 엄마 100명의 고충을 온라인으로 청취했다.

김종훈 후보는 ‘강제집콕’, ‘독박 육아 24시’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기 위한 공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번 고충 듣기의 취지라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는 “엄마의 고충을 듣습니다”온라인 페이지http://umothercenter.com를 통해 엄마들의 다양한 고충을 접수했으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의견 청취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충 청취 결과, 코로나 19로 인한 엄마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의 생활 불규칙(하루종일 게임, TV 시청, 외출 자제) 42% ▲정신적 고통(삼시세끼, 정리 안되는 집안, 층간 소음) 27%로 나타났고 그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생활비 증가, 가계수입 감소) 22% ▲마스크를 구할 수 없음(아이를 데리고 줄을 설 수가 없다) 5% ▲긴급 돌봄 불안감(도시락 준비, 프로그램 부재, 전염 불안) 4% 순이었다.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하여 필요한 제도와 관련해서는

▲재난 기본소득 일백만원 지급 43% ▲감염예방물품 일괄지급(마스크, 손소독제 등) 19%로 확인되었고, 그 외 ▲초·중·고 학교까지 가정급식비 직접지원 16% ▲코로나 임시 유급휴직제 실시 13% ▲학원 강사, 방과 후 강사, 기간제 강사 등에 휴업수당 지급 9%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공적으로 소비하는 물품을 지급하면 좋겠다.’, ‘어린이집 선생님들 급여 보전과 어린이집 못 보내는 가정에게 양육비 보존해달라.’, ‘마스크 배분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 등 절박함이 묻어나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김 후보는 ‘이번 청취 결과 통해 엄마들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확인 되었다.’라며 ‘재난 기본소득 일백만 원 지급 등을 비롯해 엄마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아진 엄마들의 의견들은 공약화하여 구체적인 대책을 내어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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