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브리핑] 2월 19일

▲ 민중당 민중공천체 홍보 포스터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이 담겨있다.
▲ 민중당 민중공천체 홍보 포스터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이 담겨있다.

민중당, 민중공천제 선거인단 16만여 명 참가

민중당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개방형 경선제인 ‘민중공천제’ 선거인단 모집 결과 “당원과 시민 16만여 명이 참여한다”고 민중당 대변인실이 밝혔다.

민중당 민중공천제는 다른 정당과 달리 당원과 시민 모두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16만 명 중 대부분 비정규직인 민주노총 조합원이 10만 이상으로 가장 많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마트노동자, 건설노동자 후보 출마로 노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민중공천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결과”이며 “(이는) 민중당이 명실상부한 노동자, 농민, 청년의 정당임을 알 수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비례 후보 2번, 3번을 각각 농민전략, 청년전략 명부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농민의 국회 입성을 위해 농민도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청년 전략명부에 두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청년 선거인단만 3만여 명이 훌쩍 넘었다”고 덧붙였다.

민중당은 19~20일 양일 간 후보 등록, 2월22일~ 3월1일 선거운동을 거친 후 3월 2일~4일 사흘간 민중공천제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26일 열리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도 민중당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도 비례대표 경선에서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 시민선거인단을 모집하고 당원 70%, 시민 30% 비율로 득표수를 반영해 비례 후보를 선출한다. 19일 잠정 집계된 정의당 시민선거인단에 참가하는 당원과 시민은 15만여 명으로 알려졌다.

서울진보연대, 자유한국당 청산·의회 권력 교체 투쟁 시작

서울진보연대가 1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서울진보연대는 올해 총선에 ▲촛불 이후 첫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회 권력 교체’를 통해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밀고 나갈 토대를 만들고 ▲민중의제 쟁점화로 문재인 정부의 역주행 중단, 적폐청산·사회대개혁이라는 ‘국민 명령’의 길로 이끌며 ▲진보정치 발전의 결정적 토대가 되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분단적폐 청산으로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열어내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총선목표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진보연대는 ‘자유한국당(미래한국당) 청산’을 목표로 친미·친일 수구세력 청산 투쟁을 위한 ‘서울시민총선네트워크(가)’를 구성한다.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온·오프라인 실천과 캠페인을 벌이고,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3월1일 네트워크 결성 기자회견을 연다.

또,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농·빈 단체, 민중공동행동과 3월28일 민중정치대회를 조직하고 민중의제를 총선 쟁점화하면서, 민중요구를 수용하는 총선 후보와 거부(반대)하는 후보를 공개해, 요구안을 수용하는 후보에게 적극 투표하겠다는 방침이다. 3월1일엔 아베규탄 시민행동, 6.15서울본부와 함께 3.1운동 101주년 ‘민족자주실현 친일적폐청산 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 ‘친일정치인 불매 운동’ 홈페이지에 ‘친일정치인 불매 선언’ 참가자 수가 누적되고 있다. 홈페이지 갈무리.
▲ ‘친일정치인 불매 운동’ 홈페이지에 ‘친일정치인 불매 선언’ 참가자 수가 누적되고 있다. 홈페이지 갈무리.

‘친일정치인 불매’ 선언자 5천 명 돌파

“친일망언 처벌! 친일파 재산환수! 친일파 국립묘지에서 이장! 친일파 훈장 서훈 취소!”

21대 국회에 ‘친일청산 4대 입법’을 요구하고,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친일정치인을 심판·불매하겠다는 ‘친일정치인 불매 선언’ 참가자가 5천 명을 넘어섰다.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진행하고 있는 친일정치인 불매 선언은 ‘친일정치인 불매운동’ 홈페이지(https://nojapan415.com/sign)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동참할 수 있다. 시민행동은 이 선언을 모아 오는 3월1일 독립문 앞에서 ‘친일정치인 불매 1만인 선언’을 발표한다.

☞ 관련기사 : “친일이 부끄러운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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