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방장관 “카다피 제거 주도한 프랑스 비난받아야"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8.09.17(222)]
1.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북 개방’ 후 한반도는 중국과 인도를 제치고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리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10~20년은 한국어가 중국어보다 더 핫(hot)한 언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은 ‘하얀 도화지’와 다름없다”며 “전력·철도·도로 등이 깔리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엄청난 경제 붐이 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러·일·미 싱가포르 등이 뭉칫돈을 싸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비용’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경>
2. 중 랴오닝성 정부는 ‘일대일로, 종합시험구 건설방안’을 작성하고, 남북·일·몽골을 아우르는 ‘동북아 경제회랑’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단둥∼평양∼서울∼부산 철도와 도로, 통신망을 연결해 범동북아권 경제공동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단둥특구 개발과 황금평 경제구의 협력방안 등도 포함됐습니다. 평양∼다롄 전세기 운항도 12년 만에 재개되고, 9.9절 이후 조·중 밀착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연합>
3. 로동신문은 “북과 남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길에서 달성한 성과들을 귀중히 여기면서 힘과 지혜를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역사를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려는 것은 공화국의 확고한 입장이며 의지”라고 역설했습니다. <연합>
☞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다그쳐나가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통일강국 일떠세울 것”
4. 카터 전 미 대통령은 “북이 원하는 것은 평화협정 체결이다. 미국은 이를 통해 비핵화를 이끄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며, “북 주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봉쇄정책은 실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플러스>
5. 로동신문은 “칼을 들고 달려드는 강도 앞에서 일방적으로 방패를 내려놓을 수 없지 않는가”라며, “종전선언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근원을 들어내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미국에 종전선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연합>
고노 일 외무상이 종전선언 요구가 “시기상조”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대세를 모르는 푼수 없는 넋두리... 귀머거리 제 좋은 소리하듯 놀아대는 정치 난쟁이”라며, “두고두고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중의소리>
6. 남북 군당국이 ‘포괄적 군사분야합의서’의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DMZ와 NLL 일대 적대행위 중지 및 초보적 군비통제 방안 등이 담길 신뢰구축 조치의 막바지 단계로, 평양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경우 사실상의 남북간 종전선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
한편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의 석도와 신안군 만재도에 탄도탄 요격용 유도무기 비행시험장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일환으로, 대중국 갈등 가능성과 인근 어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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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국은 대북 해상제재 위반 선박 추적을 위한 다국적 연합을 창설할 것이라고 WSJ가 보도했습니다. 연합은 한·일·영·프,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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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 국방부는 “한국에 26억 달러(2조9000억원) 상당의 해상초계기 ‘포세이돈(P-8A)’과 패트리엇(PAC-3)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미국은 아울러 17일 대북제재 이행 논의를 위한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제재에 부정적인 러시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세계일보>
8.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주민 3명이 숨지고 248명이 부상했습니다. AFP통신은 3월 말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178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극우활동가 1명이 팔레스타인 17세 소년에 살해됐습니다. <연합>
9. 2011년 카다피 축출 이후 65만 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이탈리아에 유입되었습니다. 트렌타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누군가가 리비아인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했기에 발생한 (무정부)상황... 프랑스가 비난받아야 한다”고 나토의 카다피 제거를 주도한 프랑스를 겨냥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도 노르웨이가 ‘잘못된 정보’로 리비아전에 참가해 588개의 폭탄을 투하했다며, “실수한 개입...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대 산유국이자 아프리카 부국이었던 리비아는 현재 2개 정부(트리폴리-투브루크)·IS·부족 간 무력충돌과 권력투쟁으로 통제 불능의 “(노예시장)인간 밀수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스푸트니크>
10. “트럼프와 펜스는 러시아와 시리아가 알카에다를 공격하면 응징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가바드 미 하원의원은 ‘9.11테러’ 희생자들을 추념하면서 동시에 시리아 이들립의 알카에다 거점을 보호하려는 트럼프와 펜스의 이중기준을 지적했습니다. <RT>
☐ “진짜 보고 싶었습니다.” “압니다. 압니다. 이사장 선생의 그 마음... 우리도 잘 압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인거 이사장 선생도 잘 아실 겁니다....”
우리가 하루아침에 내팽개치듯 중단해버린 개성공단을 북측 동포들은 한결 같이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두 공동의 민족자산이라며 눈물 나게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기업과 공장별로 정기적으로 청소도 하고 설비도 손보는 등 나름대로 그들 수준에서 손 쓸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관리해왔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_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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