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석열, "1년 지난 일, 기억 안난다" 더니, 돌연 김용현에 책임 떠넘겨
출근길 뉴스 브리핑(2025.11.20.) -윤석열·김용현, 무인기 18대 보냈다…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 ″왜 그렇게 겁이 많냐″ -성범죄자 '엡스타인 파일' 공개...트럼프 “조용히 해, 이 돼지**야” -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자위대 출동”…중국, 초강경 응징 -우크라이나 부패 여파, 법무부 장관 이어 에너지 장관도 해임 -조선 축구협회컵, 남자 ‘려명팀’, 여자 ‘소백수팀’ 1위 -김정은 총비서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 기념 연설
윤석열, 한덕수 재판 출석…"1년 지난 일, 기억 안난다" 더니, 돌연 김용현에 책임 떠넘겨
- 한덕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은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얘기를 다 했고,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 CCTV 영상을 제시하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덕수와 6분 동안 무슨 얘기를 했나”, “이상민에게 별도 지시를 하는 것 같은데 무슨 얘기를 했나” 등 질문을 이어가자 “이미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 특검을 향해 “추정을 해도 합리적, 과학적이면 모르겠는데”라며 “불합리한 추정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CCTV 영상을 제시하자 “제 기억과 다르다”며 적극 항변하기 시작했다.
- 특히 윤석열은 김용현 면전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에 군을 출동시킨 건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김용현을 말렸고, 이에 출발했던 군인들이 ‘올스톱’했다는 것.
- 대통령 지시도 없이 김 전 장관이 혼자서 결정했느냐는 재판부 질문엔 “출동한 뒤에 재가받으려고 했고,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하니 올스톱 시켰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의 말에 자신이 “펄쩍 뛰었다”고도 설명했다.
- 한편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이상민은 “관련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선서조차 거부했다. 재판부는 형사 재판에서 선서 거부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네 그러십쇼”라고 비아냥 그렸다.
윤석열-김용현, 무인기 18대 보냈다…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 ″왜 그렇게 겁이 많냐″
- 지난해 비상계엄을 앞두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의 지시로, 우리 군의 무인기 18대가 북에 침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를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도발로 보고 있다.
-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은 김용현이 경호처장일 때부터 치밀히 준비했다. 지난해 5월 육사 후배를 드론사령관으로 앉힌 뒤,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작전 계획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김용현은 아무 권한 없으면서 작전보고서도 직접 보고받았다.
- 작전은 김용현이 국방장관으로 옮기며 본격화됐다. 10월 2일, 김용현은 ′신중해야 한다′는 합참 작전본부장을 뿌리치고 첫 번째 ′평양 무인기 침투′를 감행했다. 10월 8일, 다시 무인기가 북 측으로 넘어갔고 1대는 평양에 추락했다. 10월 10일엔 평양에 갔다 돌아오던 무인기가 경기도 연천에 떨어졌는데,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무인기에 대한 조사를 막은 걸로 파악됐다.
- 특검 조사 결과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우리 군의 무인기 18대가 북에 들어갔고, 평양은 물론 원산과 해군기지가 있는 남포 그리고 개성까지 침투한 것으로 조사됐다.
- 김용현은 무인기 침투 작전이 실패하자 이번엔 오물풍선 타격으로 방향을 바꿨다. 10월 27일, 김용현은 오물풍선에 대한 경고사격에 반대한 당시 지상작전사령관에게 ″대통령과도 얘기했다″며 ″왜 그렇게 겁이 많냐″고 질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북이 오물풍선을 띄운 11월 18일과 28일엔 경고 사격을 넘어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
- 특검은 ″원점 타격 시도는 정전협정 위반은 물론 자위권 행사 요건도 충족하지 않았다″며 ′계엄을 위한 도발 유도′로 결론냈다.
성범죄자 '엡스타인 파일' 공개...트럼프 “조용히 해, 이 돼지**야”
-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기록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이 미 상‧하원을 통과했다. 표결이 끝나자 엡스타인 피해 생존자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고맙다”고 외쳤다.
- 고(故) 엡스타인은 다수의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성착취와 강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던 인물인 만큼, 그의 수사 파일이 전면 공개될 경우 트럼프 주변 인사나 과거 접촉 기록이 어떤 형태로 드러날지가 향후 정치적 리스크로 부상할 수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엡스타인과 교류한 사실이 여러 차례 보도되며 엡스타인 사건과의 연관성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 트럼프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개인 리조트에서의 사교적 접촉, 엡스타인 측 인물들과의 이메일 왕래 의혹 등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엡스타인 파일 문제를 “민주당이 만든 허구”라며 공개 요구를 거부해왔다. 그러나 이제 미 법무부는 법안이 발효된 뒤 30일 안에,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미공개 기록·문건·수사 자료·이메일 등을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의 기자가 관련 질문을 시도하자, “조용히 해, 조용히, 피기(piggy 돼지**야)!”라고 말했다. 또 ABC 기자가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의회 표결 없이도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형편없는 기자”라고 몰아붙이고 “ABC 방송의 방송 허가를 빼앗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자위대 출동”…중국, 초강경 응징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도 가능하다”고 국회에서 밝힌 뒤(11월 7일), 중국은 외교·경제·군사·문화 전방위적 응징을 강화하고 있다.
1. 외교적 보복
-중국 외교부는 주중 일본 대사를 긴급 초치해 “심각한 항의”를 전달하고, 일본이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중국 리창 총리 간 양자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실무 조율이 되고 있었는데, 중국 외교부가 “리창 총리는 일본 총리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사실상 회담을 취소·백지화했다.
2. 경제·통상 압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언급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다시 선언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시장 중 하나라 일본 어업·지방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대일 여행 경보를 발령, 자국민에게 당분간 일본 여행을 피하라고 공식 권고했다. 이 조치 이후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권의 환불·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일본 관광·소매 관련 주가가 급락했다. 실제 49만명이 일본 여행을 폐기했다.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을 통해, 필요시 희토류·일본 브랜드 소비재 등으로 제재 확대 가능성을 흘리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3. 군사·안보 분야 압박
-무장한 중국 해경선들이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주변 해역에 연속적으로 진입하면서, “권리수호 순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군(PLA) 드론이 일본 남서부 인근까지 비행해 일본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대만 측은 중국 군용기·함정의 대만 주변 활동 증가를 보고하며, 중국이 일본 견제와 동시에 대만에도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방·외교당국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메시지를 발신했다.
4. 인적·문화 교류 제약
-단순 관광 자제령을 넘어, 중국 당국은 자국민에게 일본 유학 및 장기 체류도 신중히 검토하라며 안전상 주의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유학생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 지방 관광지·대학의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등 영화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중단되며, 일종의 ‘한일령(한류 금지령의 일본판)’ 조짐을 보인다.
-일본 가수·코미디언 공연, 각종 문화·체육 교류 행사가 잇따라 연기·취소되고 있다.
5. 여론전·국제무대 공세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를 “반중·친대만 강경파”로 규정하고, 일본의 대만 개입론을 전후 군국주의 부활 시도로 규정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일본의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자격이 없다고 공개 비판하며,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위상 제고 움직임을 견제해 나섰다.
-“일본이 발언을 철회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언제든 보복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신호를 계속 발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부패 여파, 법무부 장관 이어 에너지 장관도 해임
우크라이나 의회는 19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베틀라나 그린추크 에너지 장관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오전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는 게르만 갈루셴코 법무부 장관 해임 요청을 승인했다. 모두 뇌물 수수 조직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사업가 티무르 민디치는 지난주 국가반부패국(NABU)에 의해 기소되었는데, NABU는 그와 공범들이 계약업체들로부터 최소 1억 달러를 뜯어냈다고 밝혔다.
조선 축구협회컵, 남자 ‘려명팀’, 여자 ‘소백수팀’ 1위
지난 9일부터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협회컵 강팀 경기가 19일 종료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번 경기에는 2024년-2025년 조선 1부류 축구련맹전에서 남녀 각각 1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권에 입선한 팀들이 참가했다. 남자경기에서는 ‘려명팀’이, 여자경기에서는 ‘소백수팀’이 1위를 했다.
김정은 총비서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 기념 연설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19일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준공 계절을 알리는 시각이자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를 마주하는 감개함을 피력했다. “착공 당해에 준공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이상대로 가는 표준속도이며 이는 온 나라의 실제적인 중흥이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변혁과 전진의 속도, 조선의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혁명적인 결행으로써 인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우리식 보건 현대화에로 더욱 과감히 나아가자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라면서 “보건의 현대화이자 조국의 백년대계이며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양양한 미래”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위대한 혁명의 개척자들답게 끓어넘치는 열정과 용솟는 기백으로 지방의 비약을 성취하고 부흥과 문명이 우리 생활 속에 깃들 그날을 위하여, 나라의 곳곳마다 평안과 웃음, 행복과 우애가 넘쳐날 아름다운 내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아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