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 시진핑 주석에 중국 건국 76주년 축전

2025-10-02     편집국

김정은 총비서가 중국 건국 76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 간 전통적 친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0월 1일 로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축전에서 “새 중국 창건 후 76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 아래 도전과 시련을 헤치며 주권과 영토를 지켜냈고, 현대화된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 인민이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단결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며 중화민족의 부흥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총비서는 “조중 두 나라 선대 영도자들이 친히 마련한 조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을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세대와 세기를 이어 굳건히 발전해왔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이 전통적 친선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 “중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를 과시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은 중국과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지켜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총서기동지,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6돐에 즈음하여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의 이름으로 총서기동지와 그리고 총서기동지를 통하여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정부, 중국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새 중국창건후 76년간 중국인민은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부닥치는 도전과 시련을 과감히 뚫고 헤치면서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현대화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중국인민이 앞으로도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활기차고 력동적인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계속 열어나감으로써 중화민족의 부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장정에서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조중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이 친히 마련하여주신 조중친선은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공동의 투쟁속에서 력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끊임없이 공고발전되고있습니다.

지난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정치축전으로 훌륭하고 성대하게 진행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종합적국력과 국제적지위를 뚜렷이 과시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습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조선측은 중국측과 함께 전략적의사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조중친선협조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2025년 10월 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