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함께 싸울게!" 부산시민사회, 대학내 학생 정치기본권 보장촉구

-부산지역 대학본부의 정치활동 탄압에 긴급기자회견 진행 -정치기본권을 침해하는 대학본부를 향해 엄중한 경고 -정당한 '윤석열퇴진 국민투표'활동 지지엄호

2024-11-06     김수림 현장기자

윤석열퇴진 부산운동본부(준)는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학생들의 정치기본권을 제한하는 대학본부를 규탄하고 대학민주화를 위해 나선 대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해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부산 윤석열퇴진 대학생행동 준비위원회 왕혜지 준비위원은 "아직도 대학생들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주요 대학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석열퇴진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망을 모으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기위해 부산시민사회의 많은 대표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발언을 이어갔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준) 차성환 상임공동대표는 4.19혁명 선언문의 '자유의 비밀은 용기일 뿐이다.'라는 마지막 구절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경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대학이라면 학생의 정치적 목소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독려해서 마땅하다."며 학생들에게 "너무 자랑스럽고 함께 싸우겠다!" "쫄지마!"라고 발언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정지훈 부경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장은 "대학본부의 탄압은 우리세대가 마지막이길 바랬다."며 "소식을 듣고 참담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 자식도 대학생"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을 꼭 만들자"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윤석열퇴진 부산운동본부(준)는 향후 대학본부의 행동에 따라 시민사회는 해당 대학 총장과의 면담을 비롯한 본격적인 대응을 하며 기성세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