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위선, 오만한 제국주의 미국

2021-02-26     정설교 시인
▲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것과 관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지난 2020년 1월8일 보도했다. [사진 : 뉴시스]

일본은 패망하자 이 땅에서 금만 3만 톤이나 실어갔다. 그리고 일본은 무제한 돈을 풀어 유곽을 짓고 한국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내세워 미군을 환영했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제국주의로 이 땅에 들어왔고 일본인의 재산을 보호하고 친일파를 앞장세워 민족세력을 제거하거나 탄압했으며 민족통일을 방해했다.

미국은 자신들의 의도와 반대되는 국가 지도자는 곧잘 “돈에 눈먼 범죄자”라는 식의 평가한다. 그리고 그들이 미국을 미워하는 이유는 자유 민주주의<자본주의> 체제의 우월 때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들을 확산시킨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회교권 배교 정권의 전 현직관리들의 억지주장으로 빈 라덴을 이상성격을 지닌 무식하고 잔인한 악당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빈 라덴은 “경건한 회교 신자로서 카리스마가 넘치며 온유하고 다정하며 용기가 있고 정확한 전술로 전략적 판단을 내리며 그는 유능한 참모들의 보좌를 받는 지도자”라고 미 CIA가 고백했다.

북의 지도자인 김일성 주석 역시 마적단의 두목으로 소련의 괴수라고 학교에서 가르치고 인간의 얼굴을 한 악마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은 미국 <수잔 와이즈 바우어>과 일본 <와다 하루끼>의 역사학자들도 인정하는 항일무장투쟁의 지도자였다. 한국에서는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에 의하여 아직도 말할 수 없는 금기사항이 되고 있다.

미국은 1990년 이래 대규모 군사력을 동원하여 쿠웨이트 해방작전인 사막의 폭풍작전, 소말리아 전쟁, 아이티전쟁, 발칸반도 전쟁, 코소보전쟁, 아프칸전쟁, 이라크 전쟁 등 많은 전쟁을 일으켰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매번 승리했다고 말해 왔지만 미국이 실제로 승리했는지는 의문이다. 미국의 승리는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는 승리로 미국의 일방적인 주장뿐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8일 이란의 미사일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미군부대는 무려 120명이나 사망자가 속출해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자가 없으며 피해는 미미하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미국의 방송이나 지도자들은 거의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400년간 미국이 저질러온 악행과 오만 때문이다. 그런데 그 오만이야말로 미국의 100전 100패의 원인이 된다. 미국이 진실을 외면하고 위선과 오만이 계속한다면 미국의 몰락은 시간문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