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만큼 생산성 있는 곳이 없다”

국회서 ‘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 대토론회 개최

2019-09-20     강호석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개성공단만큼 생산성 있는 곳이 없다”며, “개성공단을 재개해 남북공단이 아닌 세계적 국제공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에서 “130여 개의 개성공단 기업 중 공단이 재개되면 안 들어가겠다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평화경제’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평화와 경제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 대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하고, 일본이 경제도발을 하고, 북미 관계가 잘 안 풀리는 등 주변 환경이 나빠지니까 우리 경제가 빨리 진전을 못 한다”면서, ‘평화경제’를 위해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