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후방축산기지들

김수복 선생의 ‘북의 과학기술정책’ - 고리형 순환생산체계와 후방산업(4)

2019-02-24     김수복 6.15뉴욕지역위 공동위원장

김수복 선생의 <북의 과학기술정책> 연재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 주제였던 <지속가능한 문명 실현하는 북의 농축산정책>편 중 4번째 글이다. 농축산정책에 대한 앞의 세 편은 ①대동강 과수종합농장 ②은정구역 위성과학자거리 살림집 단지 ③세포지구 대단위 축산기지에 대한 글이었다. 오늘 축산기지 마지막 편 ④모범적인 후방축산기지에 대한 글이다. 보도물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1) 후방사업은 곧 당사업(로동신문 2018년 5월 16일)

수십년전 어느 날에 수령님께서 황해제철소에서 현지 협의회를 소집하시었다. 당시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 사건으로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었던만큼 일군들은 당연히 그와 관련된 문제가 토의되리라고 생각했다. 
회의가 시작되자 황해제철소의 후방기지건설과 로동자들에 대한 후방공급문제를 가지고 협의회를 하려한다는 우렁우렁한 수령님 음성이 장내에 울리었다.
순간 회의 참가자들은 귀를 의심했다. 조성된 문제와 너무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평양에서 내려오는 길로 제철소에 꾸린 남새밭과 닭공장을 돌아보았는데 여기 일군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정세가 좀 긴장해졌다고 이미 벌려놓았던 후방기지건설까지 다 집어던지었다.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고 여러번 강조했는데 동무들은 당의 의도를 아직도 모르고 있는가 ---“

이윽고 수령님은 남새밭 면적을 늘리고 분수식관수체계를 도입할데 대한 문제와 닭공장을 빨리 꾸려 로동자들에게 닭알을 정상적으로 공급할데 대한 문제, 우유를 더 많이 공급할데 대한 대책 등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시었다. 후방사업은 당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당사업이나 후방사업이나 다같이 사람과의 사업, 사람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사는 끝을 맺었다. 프에블로호 사건은 1968년 2월에 있었다. 따라서 후방사업은 1960년대부터 이미 있었던 당사업임을 알 수 있다.

2) 과학축산의 자랑 태천군

 <조선의 오늘 2016년 10월 4일 6:31>

평안북도 태천군은 대단위 태천수력발전소로 유명한 고장인데 이제는 과학축산열풍이 일고 있다. 군체육관 농민휴양소 버섯공장을 완성했다. 

평북돼지공장
컴퓨터에 의한 온습도 조종체계를 우리식으로 구축하고 은정복합균에 의한 사료균처리 방식을 도입해서 돼지먹이 소화흡수율을 높히고 있다. 애국풀 큰단백풀과 같은 먹이작물을 이용해서 먹이문제를 해결하며 돼지 종축체계에서 3원교잡체계를 도입했고 돼지 종류별 사양관리를 달리하고 있다. 생산과 경영관리에 과학수준을 높이고 있다. 

운흥협동농장
고리형순환생산체계에 의한 농축산 생산에서 비약을 일으키고 있다. 과학축산을 기본으로 해서 농장원들의 기술수준을 높히고 있다. 앞선 단위에서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 먹이보장과 수의방역사업을 동시에 밀고 간다. 종합축사를 더 건설하고 애국풀 큰단백풀 등 비알곡먹이작물을 심어서 알곡먹이 소비량을 대폭 낮추었다.

3) 평안남도 순천목장

과학적안 사양관리방법을 받아들여 <조선의 오늘 2017년 7월 11일 10:13>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를 힘있게 틀어쥐고 자체의 힘과 기술만으로 어려운 시기를 비상한 각오로 극복한 당정책 결사옹위의 모범단위가 되었다. 이 목장의 특징은 환경보호용 돼지사양과 미생물복속흡착제를 도입한 것이다. 년간 1000여톤 이상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며 2017년 4월의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을 했다. 
환경보호용 돼지사양이라 함은 뒤지기를 좋아하는 돼지의 생물학적 특성과 미생물발효기술을 이용해서 벼겨 톱밥 벼짚 같이 분해가 잘 안되는 거친 생물섬유질 성분에 미생물발효성분을 넣고 열흘간 발효한다. 돼지우리는 3분의 2정도를 60-100센치미터 깊이로 파고 발효된 물질을 넣어주며 나머지 면적은 종전과 같이 세멘트바닥을 만들어 준다. 겨울철에도 온도보장이 되어서 전기나 석탄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돼지우리 물청소를 할 필요가 없게되어 많은 물과 노력을 절약하여 환경 오염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돼지먹이에는 곰팡이가 많은데 특히 여름철에 온습도가 높으면 오염이 더 심하다. 돼지 몸에서 생기는 암모니아와 유화수소 같은 유해가스도 많다. 이러한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매우 효능 높은 배합먹이독소흡착제를 개발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이것들을 종합하여 관리공들이 우리의 발효배합먹이를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타산하는 돼지 살찌우기에 대한 컴퓨터프로그램체계 “응봉”을 만들었다. 과학적이며 효과적인 돼지사양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10여정보의 구내 땅에는 과일나무를 심고 사과나무밑에는 단백먹이풀과 나도금강국, 감초, 목향 같은 약초를 심었다. 단백먹이풀은 돼지가 좋아하는 사료이며 약초로부터 짐승용 고려수의약품을 만들어 짐승들 병치료에 이용한다.

주1) 모범적 돼지키우기 단위인 평북돼지공장 동영상(2016년)과 순천목장의 동영상(2017)을 비교해보면 돼지우리 바닥이 크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평북돼지공장의 우리 바닥은 모두 세멘트로만 되어있는데 순천목장은 3분의 2정도는 땅을 파고 발효먹이를 넣어주도록 되어 있다. 일년 사이에 환경보호적이고 먹이절약형 과학축산의 발전상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과학기술적인 혁신을 전국의 각 단위에서 배워가서 실시하고 있는 것을 로동신문 2018년도 여러 기사에서 볼 수 있다. 

4) 과학축산으로 흥하는평양건축종합대학 축산기지  

<조선의 오늘 2017년 9월 14일 17:25>

태양빛전지판과 지열 풍력을 이용한 녹색건물 설계로 유명한 건축종합대학이다. 산소이온을 배출하는 내장재를 이용해서 려명거리 건설에 기여했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3층으로 된 돼지우리, 닭오리우리, 양어장, 침실, 사무실, 식당, 과학기술보급실과 종합조종실 등을 완성했다. 원격으로 생육상태를 살피고 온습도조절이나 사료공급을 자동조종한다. 
이 대학의 후방축산기지에 관한 동영상인데 특히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집짐승먹이의 활용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동영상에서 11분에서 15분 30초까지 4분30초간이 토착미생물에 관한 것이다.

토착미생물은 전국 어디든지 그 해당 지역토양에 무리를 지어 사는 미생물이다. 대학에서는 미생물을 발효해서 사료로 이용함으로써 알곡먹이를 반으로 줄이고 있다. 닭 오리에서 나오는 배설물에 토착미생물을 넣어서 발효한 뒤에 식료 부산물을 잘게 썬 콩짚, 강냉이짚, 벼겨와 탄가루, 진흙, 어분가루, 조개비 등을 섞어서 2차발효하면 탄수화물, 단백질, 광물질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고루 포함한 훌륭한 짐승먹이가 된다. 첨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짐승의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병균의 침투를 막아서 발병률을 낮추고 있다. 토착미생물로 돼지배설물을 분해하면 유기물질과 단백질로 전환되어서 다시 돼지의 보충먹이가 된다. 토착미생물 발효먹이는 돼지우리의 온도를 겨울에도 섭씨15도 이상으로 보장해준다. 이렇게 하여 자재,  전기, 석탄, 물을 절약하고 있다. 
후방기지 덕분에 대학교에서 성과가 부쩍부쩍 늘고 있다. 자력자강 정신으로 당정책을 수행하니 효과가 이렇게 좋다.

5) 황해남도 안악군 새해 전투로 들끓는 협동벌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조선의 오늘 2018년 1월 10일 6:15>

정보당 10톤 이상을 거두어서 전국적 전형단위가 되었다. 비결은 지력이다. 우리 토양은 린과 카리 성분이 부족해서 축산물 배설물과 신양2호균과 미량원소비료를 배합한 질 좋은 유기질비료를 만들어 토양의 지력을 높였다. 당에서 하라는 대로 영농공정별 과학농사 열풍을 일으켜 다수확했다.
금년도 필지별로 토양조건에 따라 나쁜 땅에 거름을 더 많이 낸다. 정보당 거름 20톤, 흙보산 5톤 이상을 낸다. 나쁜 땅도 정보당 같은 수확고를 내려고 한다.
분조장 리명희는 포전담당책임제를 내오니 우리에게 분배가 많아져서 좋다. 
분조장 최옥분은 종전에는 밀식재배를 했는데 이제는 과학농법에따라 소식재배로 바꿨다. 일군들부터 농사를 잘 하려면 알아야 한다. 그 전은 몇 사람만 알았는데 이제는 모든 농장원들이 과학농법을 알고 하니 높은 소출 낼 수 있다. 

6) 보통강유기질복합비료공장

<조선의 오늘 2018년 5월 21 8:30>
보통강은 평양시내를 관통하는 대동강지류이다.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높은 알곡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유기질복합비료와 대용비료를 이용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서2011년 2월 9일에 장군님 교시에 따라 이 공장을 건설했다. 보통강 감탕과 화학비료를 섞어서 유기질복합비료를 만들어 시안의 협동농장들에 공급하여 큰 기여를 하고 있었지만 여러 협동농장에서 요구하는 다종화 다양화된 제품까지는 미치지 못했었다. 
자기 힘과 기술을 믿고 평양기계종합대학 교원연구사들과 협동으로 탐구하던 중 질 좋은 유기질복합비료, 니트로황산복합영양액, 벼종자영양피복제를 개발해서 전국에 공급하게 되었다. 벼종자영양피복제는 벼에 영양물질을 입혀서 발아율을 높히고 초기생육성장을 촉진시켜서 벼모가 튼튼히 자랄 수 있게 된다. 화학비료 사용을 20분의 1로 줄이면서도 더 높은 효과를 보고있다. 
  
7) 모란봉버스사업소, 후방기지를 잘 꾸려놓고 운영을 정상화해나간다 
 
<조선의 오늘 2018년 1월 3일  1:18>

*동영상에서 0:10에서부터 0:47까지 와산대대의 후방기지 이야기이다.

평양시 모란봉버스사업소 와산구역에서 미꾸라지양어장과 태양열 남새온실 버섯재배장을 과학기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꾸라지양어장 위에 단백풀을 심어서 짐승먹이로 이용하고 있다. 단백풀은 고급단백질 함량이 많아서 돼지먹이로 좋은데 물이 있는데서는 아무데나 잘 자란다. 단백풀은 미꾸라지배설물을 섭취하여 물을 정화시킨다. 미꾸라지는 단백풀도 먹고 자란다.

8) 평안남도 순천시 상업관리소(로동신문 2018년 1월 15일)

평안남도 순천시상업관리소 일군들은 여성이 대부분인데 축산사업을 시작한지 2년밖에 안되지만 과학기술을 앞세워서 닭배설물을 정향복합균 강성88호균으로 발효처리하여 먹이를 30% 절약하고 있다.

9) 함경남도 북청군 청해농장(로동신문 2018년 3월 31일) 

바닷가에 있어서 경지가 좁아서 축산에 불리하다보니 거름이 나오지 못해 알곡생산도 오르지 못했었다. 새로온 지배인동무는 당의 지침대로 농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할데 대한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었다. 
다른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따라배우고 온실식 집짐승우리설계를 완성되고 겨울철 온도보장을 위해서 돼지우리바닥을 깊이 파고 발효제로 처리한 벼겨를 넣어주게 하였다. 겨울에도 20도 이상을 보장하게 되었다. 
돼지 성장과 몸무게에따라 각기 다른 먹이첨가제를 사용한다. 은풍첨가제와 신양2호 복합균으로 처리한 강냉이가루와 콩깨묵과 쌀겨를 먹이도록 한 결과 먹이소비를 50% 이상 낮출수 있었다. 큰단백풀과 애국풀을 축사주변에 심어 풀절임탱크를 이용해서 먹이 해결의 원천이 되고 있다. 
축산물 생산이 늘어나니 거름생산도 늘어나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세워졌다. 낙후했던 농장이 앞선 농장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10) 황해남도 은천군 량담농장 제11작업반에서(로동신문 2018년 5월 16일)  

원래 물원천이 부족하여 축산에 지장을 받던 곳인데 산에서 샘줄기를 찾아 마을까지 자연흐름식으로 끌어온 이후 양어장을 만들고 거기에 큰단백풀서식장을 꾸려서 짐승먹이에 풀을 많이 이용하고 현재는 닭, 게사니(거위), 돼지가 우글거린다. 축산에서 나오는 거름이 많으니 땅이 비옥해져서 농사도 잘되는 흥하는 마을이 되었다.

11) 각지 축산기지에서 년말 전투성과 계속확대(로동신문 2018년 10월 21일)

평북 구성 닭공장에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고리형순환생산체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유기질복합비료공장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 과학기술을 앞세워 람조류단백먹이, 토착미생물 발효먹이, 큰단백풀 풀절임 등을 이용하여 먹이를 절약하고 있다. 또한 자체로 생산한 정향복합균 강성88호균으로 가금배설물을 발효처리하여 알곡먹이를 전혀 쓰지 않고 수백마리의 종축돼지를 기르고 있다.

12) 농산과 축산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로동신문 2018년 11월 14일)

평북도 운전군의 협동농장들에서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였다. 이 농장이 축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산이 얼마 없는 벌방농장인 것으로 하여 거름이 나올만한 데가 없지만 축산작업반과 비육분조들을 꾸리면 거름을 생산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밭면적이 적어서 먹이작물 밭을 더 늘릴 수도 없기에 먹이절약형 집짐승우리를 건설하기로 하였다. 비탈면에 짓되 아래는 남새온실을 윗쪽은 닭우리를  지어서 겨울철에 남새온실의 더워진 공기가 닭우리까지 올라가도록 우리 사이의 벽에 커다란 창문을 내었다. 이렇게 하니 아무리 추운 날에도 닭장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고 닭알생산량이 늘어났다. 
비육호동에서는 일정한 깊이로 땅을 파고 바닥에 토착미생물이나 프로종합균으로 처리한 벼겨를 넣었다. 벼겨에서 나온 열에 의해 우리안의 온도가 보장되었고 돼지들이 발효된 벼겨를 먹어서 많은 먹이가 절약되었다. 축산과정에서 나온 질좋은 거름으로 땅을 걸구어 농사에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니 이렇게 좋았다.

관해협동농장은 작업반 건물들이 양어장으로 둘러막혀있다. 이 지형을 이용하여 양어장에서 많은 량의 큰단백풀을 생산하여 풀절임을 만들어 짐승먹이로 이용한다. 말린 큰단백풀은 먹이가 부족한 봄철에 그저 그만이었다. 양어장뚝에 애국풀과 여러 남새를 심어서 짐승기르기에 풀을 적극 이용하여 많은 알곡먹이를 절약하고 짐승의 영양상태도 개선하였다.

13) 삼지연꾸리기 건설장에서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 성, 중앙기관려단에서(로동신문 2018년12월 2일)

삼지연읍에서 십리정도 떨어진 곳에 성, 중앙기관려단의 후방기지가 있다. 6개호동의 온실과 여러동의 집짐승우리 버섯재배장 혁신자정양소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톱밥이 두툼하게 깔린 우리안에 살찐 돼지들과 오리 거위와 하얀 염소떼들의 우리가 있다.
후방기지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 려단이 맡은 과제도 벅찬데 후방기지 건설까지 벌려놓으면 힘들거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려단정치부 책임일군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화선휴양소에서 많은 영웅전사들이 태어난 것과 같이 우리가 만들 후방기지와 혁신자정양소에서도 그날의 위력을 낳게 될 것이라고 밀고나갔다.

14) 실정에 맞게 짜고든 유기농법 도입작전, 삭주군일군들의 사업에서(로동신문 2019년 1월 20일 )
          
일반적으로 화학비료를 포전에 그대로 치면 농작물이 일정한 정도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낭비된다. 그러나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를 섞어 이용하면 흡수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뿌리발육도 좋게 할수 있다. 지난해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 린정광과 질석을 비롯한 원료를 넉넉히 보장하고 농장마다 자체의 힘으로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을 꾸렸다. 닭배설물을 비롯한 짐승배설물과  광물질을 혼합하여 만든 이 비료는 많은 거름과 맞먹는 효과를 내기에 알곡생산량을 늘일수 있다. 더우기 생산공정이 까다롭지않고 생산기간도 짧다.

15) 회망초를 속성화법으로 이용하는 기술 연구완성(메아리 2019년 1월 23일)

평양시 대동구역에 살고있는 공훈과학자 백희준 노인부부가 수십년간의 탐구과정에 속성풍화법으로 회망초를 여러가지 용도에 이용하는 기술을 완성하였다. 야외에서 회망초에 미량의 첨가제를 푼 물을 뿌려주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회망초가루 1톤은 뇨소비료 2톤과 맞먹는 효과를 낸다. 이 가루를 논바닥에 뿌려만 주어도 25%를 증산할 수 있다. 

주2) 회망초는 북에 무진장하게 매장된 광물이다. 현재 탄소하나공업의 기초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맺는 말

세포축산기지와 같은 대형 목장과 전국의 4,000여개소에 달하는 협동농장은 물론이고 모든 공장, 기업소, 학교, 탄광, 인민군부대 심지어 건축현장, 아파트단지에서조차 고리형순환생산체계에 의한 후방축산기지가 활성화되고 있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
각 단위에서 자기들이 먹는 육류단백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금년 신년사에서는 가정의 개인 축산까지 장려하고 있어서 축산업은 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후방기지 정책이 60년대부터 실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90년대의 엄혹한 시기에 이러한 정책도 속도를 낼 수 없었을 것으로 이해한다. 2008년이 지나면서 주체섬유 비날론과 주체비료 생산이 정상화되는 것을 필두로 산업 전반이 정상화되면서 농업에서 알곡생산량도 자급할 정도로 안정화 되고 있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 육류단백질 생산을 늘려서 인민식탁의 고급화 다양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평양에 들렀을 때에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장군님 유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기술로 볏겨, 볏짚, 콩짚, 옥수수대를 분해발효 시켜서 좋은 집짐승먹이로 만들고 애국풀, 단백풀과 같은 새로운 먹이작물을 육종해서 알곡먹이 소비를 대폭적으로 줄이고 있다. 유기질복합비료를 개발해서 화학비료를 많이 절약하고 있다. 집짐승당 알곡먹이 소비율이 대폭 줄어드니 그만큼 더 많은 닭과 돼지 사육이 가능해졌고 새로운 과학적인 창안에 의해서 물, 전기, 석탄 등의 자원도 대폭 졀약하게 되어서 환경보호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과학기술과 자력자강을 앞세운 당정책을 완수하기 위해 이악하게 달라붙은 협동농장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았다. 각 지의 후방축산기지의 일면을 보았다. 
쌀과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 등 현대질병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 옥수수, 감자, 콩, 팥을 그리고 육류를 포함한 균형된 식단을 권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늘의 북은 건강한 선진 식단을 앞서서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믿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북에 가서 현장을 둘러보시길 권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고난의 행군시기의 험난한 시절에 대한 왜곡된 자료만 보아서는 먹거리를 포함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북의 오늘을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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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독특한 후방축산기지를 통해서 북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라며 동시에 어떤 방법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삶의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이었다. 읽어 주신 독자들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