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새 상임대표에 이상규 전 의원 선출

투표자 95.7% ‘찬성’… 일반명부 공동대표 김은진·최나영·홍성규 확정

2018-08-26     김동원 기자
▲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후보(왼쪽 두 번째) 등이 당직선거 중 유세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민중당 대변인실]

민중당 새 상임대표에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규 후보가 선출됐다.

25일 민중당 대변인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창당 이래 처음 진행된 전국 동시 당직선거에서 이 후보는 95.7%의 압도적인 찬성 지지율(투표율 65.2%)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했으며 이에 따른 찬반투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당직선거에선 공동대표 일반명부로 출마한 김은진, 최나영, 홍성규 3명 후보도 모두 당선됐으며 부문대표로 나선 정희성(노동자민중당), 안주용(농민민중당), 장지화(여성·엄마민중당), 김선경(청년민중당) 후보도 각각 당선됐다. 

또 당직선거에선 14곳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당 중앙위원, 중앙당 대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장와 현장위원장도 선출했다. 광역시도당 위원장 당선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원도당 이승재(현 민중당 강원도당위원장)/ 경기도당 정형주(전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 경남도당 석영철(현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경북도당 김차경(현 민중당 경북도당위원장)/ 광주시당 윤민호(현 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 대구시당 황순규(전 대구 동구의회 의원)/ 부산시당 노정현(전 부산 연제구의회 의원)/ 서울시당 오인환(현 서울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울산시당 김종훈(현 국회의원, 민중당 상임대표)/ 인천시당 용혜랑(전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 전남도당 이성수(현 민중당 전남도당위원장)/ 전북도당 정동훈(전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충남도당 김영호(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충북도당 이명주(현 민중당 청주시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