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평양이 왔다] 로금순 특파원의 北 사진전(16) - 만경대 국제마라손 경기대회

2018-04-25     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50여개 나라, 지역에서 온 11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

지난해(2017년) 4월9일, 평양에서 제28차 만경대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에는 네데를란드, 도이췰란드, 미국, 중국, 카나다, 프랑스, 영국, 오스트랄리아, 일본을 비롯한 5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100여명의 마라손애호가들이 참가하였다.

마라손, 반마라손, 10km달리기에 참가한 애호가들은 평양시민들의 성원속에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하였다. 비파거리, 영웅거리,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의 연도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어린아이를 업고 마라손에 참가한 사람, 사진기와 손전화기로 평양시의 풍경을 촬영하면서 달리는 사람,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사람, 연도환영을 하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사람… 마라손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에 들어선 외국인들은 김일성경기장 가까이에 설치된 야외매대에서 양꼬치를 안주로 삼아 시원한 대동강맥주, 금강생맥주 등을 마시며 서로 무사히 완주를 해낸 기쁨을 나누고있었다. 

 

 

 

 

 

 

 

 

 

 

 

 

 

 

 

로금순 기자는 지난 2003년부터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으로 해마다 넉 달 가량을 평양에 체류하면서 주로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인민생활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지난 6.15시기엔 남북 교류활동을 많이 취재했으며, 평양발 직항편으로 남에도 여러 번 다녀갔다고 한다. 노 특파원은 제2의 6.15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현장언론 민플러스는 노 특파원의 허락을 받아 국내언론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의 다양한 모습들을 게재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