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평양이 왔다] 로금순 특파원의 北 사진전(13) - 릉라인민유원지 곱등어관

2018-02-19     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릉라인민유원지안에 꾸려진 릉라곱등어관은 조선의 첫 곱등어관이다.
내부공간의 각 홀과 통로들에는 해양동물들과 관련한 사진, 글들이 전시되여있으며 동굴 등 여러 형태로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들에는 바다동물의 박제품, 표본들이 전시되여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바다동물에 대한 폭넓은 리해와 지식을 제공해준다.
하루 3번, 곱등어와 물개의 교예공연을 관람할수 있다(물개공연은 2016년 4월부터 시작).
평양1호, 릉라1호 등의 이름이 붙여진 8마리의 곱등어와 2마리의 물개가 있다.
공연에서 곱등어는 조교사들의 지시와 몸짓에 따라 수면우로 뛰여올라 공중회전을 하기도 하고 높은 공중에 매달린 공을 치기도 하고 음악에 맞추어 조교사들과 수중무용을 피로하기도 한다.
또한 물개는 앞발로 중심잡기, 공재주, 륜걸기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인다.
공연중에는 객석에서 희망자를 찾아 곱등어와 물개와 함께 하는 교감시간도 있다. 공연이 끝나면 희망에 따라 교감사진도 찍을수 있다. 릉라곱등어관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로금순 기자는 지난 2003년부터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으로 해마다 넉 달 가량을 평양에 체류하면서 주로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인민생활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지난 6.15시기엔 남북 교류활동을 많이 취재했으며, 평양발 직항편으로 남에도 여러 번 다녀갔다고 한다. 노 특파원은 제2의 6.15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현장언론 민플러스는 노 특파원의 허락을 받아 국내언론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의 다양한 모습들을 게재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