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평양이 왔다(3)] 로금순 특파원의 北 사진전 - 송도원해수욕장

2017-10-25     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평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약 200km 떨어진 강원도 원산시에 출장 갔던 지난 7월초. 아직 해수욕을 하기에는 이른 때였으나 이름난 송도원해수욕장에서는 천진란만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헤염치는 모습이 있었다.
푸른 하늘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백사장과 각양각색의 수영복, 구명대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고있었다.
뜻밖에 목격한 그 광경에 마음이 끌리여 예정했던 일정을 변경하여 잠시 해수욕장을 촬영하기로 하였다.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 백사장 우에 누워 일광욕 하는 아이들, 모래장난을 하는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으니 약 3시간 승용차를 타고 온 피로가 어느새 사라졌다.[저자]

로금순 기자는 지난 2003년부터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으로 해마다 넉 달 가량을 평양에 체류하면서 주로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인민생활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지난 6.15시기엔 남북 교류활동을 많이 취재했으며, 평양발 직항편으로 남에도 여러 번 다녀갔다고 한다. 노 특파원은 제2의 6.15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현장언론 민플러스는 노 특파원의 허락을 받아 국내언론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의 다양한 모습들을 게재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편집자]